1	비공개 손님 … 2013-07-20 01:03:51
	오히려 김경문을 높게평가해서 더 잘했어야했다고 하는걸지도

2	비공개 손님 … 2013-07-20 01:10:27
	실제로 피타고리안 승률대비 승차 -5인가 그러니까 많이 못잡은게 맞긴 함

3	비공개 손님 … 2013-07-20 01:12:45
	그런데 나성범 모창민 돌아오고, 트레이드로 야수 보강해서 지금 전력이 된거지... 그 전 전력으로는 아무리 투수로 비벼도 뭐가 되질 않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좀 어폐가 있다고 봄

4	비공개 손님 … 2013-07-20 01:21:17
	밑에 어딘가에도 쓴 리플인데, '어? 의외로 우리 할만한데?'한 상황에서 막 몰아붙이다가 한 번 삐끗하는 지점에서 정신 못 차리면 코치진-선수 다 멘붕해서 파워하게 DTD 하는 순간이 생길 위험도 있음. 선수단 장악력이 탁월한 김성근이라면 모르겠지만 다른 감독들이 그게 가능할지는 미지수. 물론 경기를 좀 더 타이트하게 운영했으면 몇 승 더 챙길 수도 있었겠는데, 지금 이 정도로 운영해서 내년, 내후년을 보는게 김경문 스타일인 것 같고, 지금 이 정도의 선수단을 만든 것도 김경문이니 이정도로 팀을 만들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김성근도 살리지 못한 이호준을 살렸다는 점에서 김경문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 아닐지 (미침)

5	비공개 손님 … 2013-07-20 01:24:21
	김경문의 스타일이란게 김성근의 스타일과는 또 다른데... 김성근의 눈에는 그게 김경문의 약점으로 보일 수도 있죠 모든 상황에서 빼먹을 수 있을 때 빼먹는게 아니라, 특정 상황(특히 라이벌전, 호구전)에서 전력으로 빼먹고 나머지 여유있게 운영하는게 김경문 스타일이라...

6	비공개 손님 … 2013-07-20 01:36:20
	그런 것 같습니다. 스타일의 차이인데, 김성근은 여기서 더 쪼으면 더 높은 곳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보는 것. 근데 언제나 한계까지 선수단과 코치진을 쪼아서 가는게 항상 좋다고만은 또 할 수 없는거라서...... 김성근이니 가능한 것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