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배우기 쉽다
아마추어 야구를 즐기는 사회인투수들도 포심이후에 가장 먼저 시도하는 변화구가 커브-슬라이더!
프로에서도 많은 선수들이 즐겨 쓰는 변화구죠
2. 오프스피드와 궤적
일단 커브는 모든 변화구를 통틀어 가장 낙차가 큰 변화구입니다.
스트라이크 존을 지나는 궤적이 x축보다 y축에 가깝게 지나가게 되는데요
그렇다보니 x축을 따르는 일반적인 레벨스윙궤적에 비해
힛포인트가 앞에 형성되고 굉장히 협소합니다(그림에서 A)
힛포인트가 협소하단이야기는, 정확히 맞추기 굉장히 어렵다는 이야기죠.
힛포인트가 앞에 형성된다는 이야기는
일반적으로 스윙의 최고타격점을 지나
약간 힘이 줄어드는 몸쪽으로 도는 지점에 있단 이야기입니다.
이것은 직구와 일반적으로 30KM가량 나는 속도차로 인해
타자의 생각보다 배트를 빠르게 나오게하는 오프스피드와 함께
우투VS우타 상황에서 3루쪽 파울유도를 쉽게합니다
3. 투구시 직선궤도가 타자의 머리라는점
낮은몸쪽으로 들어오는 커브는
투수가 던지는 순간 타자의 머리로 날아들어오는 패스트볼과 궤적이 흡사합니다
짧은 순간이지만 이 궤적의 중복이 타자에겐 치명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타자는 힛바이피치를 예상하며 등을 돌리는 순간들리는 심판의 스트라이크-아웃 선언..
많이 본 장면 아닌가요?
실제로 대다수 정상급 플레이어의 투구별 피안타율을 보면 모든 구종중 커브가 제일 낮은경우가 꽤 많습니다
하지만 물론 커브는 느리고 공이 높아질경우 눈에 너무나도 잘보이기에
제구가 안되는 경우 난타당하는 경우도 많은 구종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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