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욜이라 다들 심심하실까봐.. 야구이야기좀 해보겠습니다.
흔히 말하는 '구위', '볼끝'의 중심에는 패스트볼 공의 테일링이 자리잡고있죠
이런 테일링과 변화구가 휘는 건 결국 같은 원리인데요 (너클제외, 포크-스플리터계열 제외)
특히 제외한 '매그너스(마그누스) 효과'하나로 대부분 설명 가능합니다
매그너스효과는 뭐 간단히 설명하면
공의 회전에 의해 기압차가 생겨 양력이 발생해 압력이 높은 곳에서 낮은곳으로 공이 이동하는건데요
야구공은 다른공에 비해 튀어나온 실밥이 이런 기압차의 발생을 증폭시켜서
공의 변화를 극대화 시킵니다
한마디로 공이 회전하면서 자신의 주위에 작은 바람을 만들고,
그 바람에 의해 공이 바람부는 방향으로 밀려 움직인다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제가 그림판으로 얼기설기 그린 오버핸드 투수의 포심패스트볼을 보며 설명드리자면..
오른쪽 아래의 A부분은 실밥이 진행방향으로 회전하면서
스쳐지나가는 바람을 앞으로 다시 밀어칩니다.
이러다보니 이부분은 공기의 흐름이 느려지고 공기가 뭉쳐져서 고기압대가 형성되죠
반대로 왼쪽위의 B부분은 진행방향과 반대, 공기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지나가는 공기를 더욱 빨리 지나가게해 기압이 낮아집니다.
이상태에서 공기들은 고기압인 A부분에서 B부분으로 자꾸 이동하려고 합니다.
공기가 밑에서 위로 이동하게되니.. 자연스럽게 공도 위로 밀려나갑니다.
여기서 바로 포심패스트볼의 '상승무브먼트'가 생기는겁니다.
회전수가 많을수록, 구속이 빠를수록 기압차가 커서
이런 '상승무브먼트'가 더욱더 강하게 발생하게되구요
흔히 허구라등이 치는 '종속이 좋다'드립은 이런 상승무브먼트에서 기인한게 대다수입니다.
상승무브먼트가 좋으면 공이 직선에 가깝게 날아가게 되고, 그럼 당연히 포물선을 그릴때보다
홈플레이트와의 거리가 짧다는이야기죠. 거기다가 공이 조금떨어지기때문에
투수가 공을 더 앞에서 채 던질 수 있다는 이야기구요.
즉 공의 속도는 크게차이가 나지않지만 공이 이동하는 거리가 짧아지기 때문에
타자입장에서는 "빠르다, 볼끝이좋다"라는 이야기가 나오는겁니다.
3번그림 보시면 이해가 될겁니당.
어렵다구요.. 간단히 생각하면 무빙워크를 생각해보세요. 공표면이 무빙워크입니다
말그대로 공기가 무빙워크타고 지나가는거에요.
A부분은 무빙워크 반대로 지나가는거고, B는 무빙워크 타고 걷는거구요 ㅎㅎ
변화구도 역시 같은원리입니다..
공의 회전방향-스피드가 포심과 다를 뿐이죠.
언더핸드, 사이드 투수의 직구 테일링이 생기는 이유도 오버핸드 투수와 채는 방향이 다르기때문입니다.
상승무브먼트가 아니라 측면 무브먼트가 생기게 되는거죠 ㅎㅎ
-----------모바일용---------------
변화구도 역시 같은원리입니다..
공의 회전방향-스피드가 포심과 다를 뿐이죠.
언더핸드, 사이드 투수의 직구 테일링이 생기는 이유도 오버핸드 투수와 채는 방향이 다르기때문입니다.
상승무브먼트가 아니라 측면 무브먼트가 생기게 되는거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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