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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34·넥센)이 올 시즌 부활을 다짐하며 스프링캠프지인 애리조나에서 굵은 땀을 쏟아내고 있다. 그를 지켜보는 염경엽(45) 넥센 감독과 이강철(47) 넥센 수석코치가 '김병현 말리기'에 나설 정도다. 염 감독은 "(김)병현이가 볼을 너무 많이 던져서 자제 시킬 정도다. 너무 적극적이다"며 "본인은 '괜찮다, 문제 없다'고 한다. 밸런스가 잡혀가니 더 욕심을 갖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병현의 훈련량은 이 코치도 걱정할 수준이다. 그는 "(김)병현이는 보이지 않는 데서도 쉼없이 훈련을 한다. 어제(3일 현지시간)는 130개의 불펜피칭을 했다. 본인이 많이 던져야 도움이 되는 거 같다고 하더라"며 "본인은 괜찮다고 하지만, 너무 열심히 해서 옆에서 말릴 정도다"며 김병현의 열정에 혀를 내둘렀다. 부활을 다짐한 김병현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있는 그는 "(김병현이) 스스로도 욕심을 내고 있다. 비장한 각오는 말할 것도 없다"고 전했다.

http://sports.news.nate.com/view/20130205n11278?mid=s0101

니들 다 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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