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013시즌 뒷문지기로 거론되는 투수는 김사율(32)과 정대현(33). 올 시즌 마무리 투수였던 김사율은 50경기에서 2승3패34세이브,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하며 1994년 박동희가 세웠던 팀 최다세이브기록(31개)를 넘어섰다. 하지만 9월 한 달 4.50의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하며 신뢰를 잃었다. 정대현은 무릎부상으로 8월에 복귀해 24경기에서 2승, 5홀드, 1세이브, 방어율 0.64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는 김사율 대신 팀의 마무리로 활약하며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선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김시진 감독은 김사율과 정대현을 놓고 아직 저울질 중이다. 김 감독은 “(마무리는) 아직 확실히 정하지 못했다. 현재 김사율의 몸 상태는 좋다. 하지만 정대현의 상태를 봐야한다. 정대현은 무릎부상을 안고 있다”며 “내년 스프링캠프가 끝날 때까지 지켜본 뒤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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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율 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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