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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예상과 달리 작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구시와 삼성 라이온즈는 오는 27일 시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야구장 건립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초 대구시는 12월 말 토목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기공식부터 치르게 됐다.

김범일 대구시장 또한 지난 11월 “이달 중에 시공업체가 선정되고, 12월 중에 착공한다. 명문구단답게 명문구장을 빨리 건설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12월 착공은 불가능하게 됐다.

대구시는 토지보상 문제로 인해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아직 토지수용이 100% 이루어지지 않았다”라며 “신축구장이 들어서는 곳은 대부분 사유지라서 보상과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도 내년 3월안으로는 마무리될 것 같다”고 밝혔다. 여전히 확답은 못하는 상황.

http://sports.news.nate.com/view/20121218n07378?mid=s0101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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