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원더스 KBO, 고양시와의 MOU 체결, 국내 최초의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가 탄생한다.
허민 구단주는“원더스는 꿈과 열정을 지녔지만 기회를 갖지 못한 야구선수들의 꿈을 실현시켜주기 위한 야구사관학교를 표방한다”며 한국야구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2011년 9월 17~19일
; 고양원더스는 공개 선수 선발을 통해 수많은 지원자를 모집, 총 50여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당시 81세의 노익장을 과시했던 장기원 할아버지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야구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2011년 12월 5일
; 김성근 고양원더스 초대 감독 선임.
뿐만 아니라 고양원더스는 전 김광수 두산 감독대행을 수석코치를 포함해 신경식(전 두산 타격코치), 박상열(전 SK 투수코치), 코우노(전 스프트뱅크 종합코치), 곽채진(전 신일고 코치), 조청희(전 한화 트레이닝 코치) 코치를 선임하며 프로 1군팀의 뒤지지 않는 코칭스태프를 구성했다.
2011년 12월 12일
; 100명의 팬들과 함께 고양원더스 창단식과 김성근 감독님의 취임식도 함께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허민 구단주는 구단기를 김성근 감독님께 이양하며 “우리 팀은 1군에 갈 수 있는 찬스를 한번 더 만들어 주는 그런 구단이지 않나. 그러면 훌륭한 스승님이 정말 필요하다. 그래서 구단 전권을 감독님에게 드렸다. 기존 구단 같으면 프런트에 사장, 단장이 있고 그 밑에 감독님이 있는 것이 아닌가. 우리는 감독님 밑에 프런트가 있다”며 구단기를 김성근 감독에게 넘긴 이유를 설명했다.
2011년 12월 14일
; 창단한지 2일만에 전주 야구장에서 첫 훈련에 돌입했다. 김성근 감독은 원래 내년 1월부터 합류하기로 되어있었지만 의욕을 불태우며 바로 훈련장에 합류, 오랜 기간 야구로부터 멀리 떨어져있던 선수들을 담금질했다.
2012년 1월 15일
; 독립구단의 행보로는 이례적으로 일본 고치시로 전지 훈련을 떠나게 된다. 떠나기 전만 해도 중구난방의 고양원더스 선수진이 승리를 거둘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들도 많았지만 총 10번의 연습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7승 3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그 동안 흘린 땀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알았고 고치캠프는 선수들에게 큰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2012년 2월 10일
; 고양원더스가 日출신 용병 투수 고바야시를 영입했다. 김성근 감독은 용병 영입의 취지에 대하여 "이겨 본 경험이 많이 않은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단순히 훈련만 많이 하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기는 법을 알게된다면 한결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외국인 선수 영입은 고양 원더스가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조금이라도 더 늘려보겠다는 취지에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타일러 럼스덴, 센디 레알, 랜디 키슬러등의 선수도 보강되었다.
2012년 4월 13일
; 고양원더스의 공식적인 첫 퓨처스리그 경기는 2011년 4월 13일 청주에서 한화 2군과 벌어졌다. 이 경기에서 고양원더스는 1-4로 패배했다. 이날 고양원더스의 첫 안타와 첫 타점이 나왔는데, 첫안타의 주인공은 윤병호 선수였고 첫 타점은 안형권 선수의 차지였다.
2012년 4월 15일
; 고양원더스의 역사적인 첫 승리는 이어진 한화 이글스 2군과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나왔다.
시작은 홍재용 선수부터였다. 1회초 1번 타자인 홍재용 선수는 상대 선발 박건우 선수의 공을 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팀 역사상 첫 홈런을 장식했다. 공격의 물꼬를 튼 원더스는 강하승, 조성원 선수까지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점수 7-5로 역사적인 첫 승을 신고했다.
2012년 7월 6일
; 고양원더스의 목표는 미 지명, 프로 방출된 선수들에게 재 기회를 주어 다시 KBO 소속 프로팀에 진출시키는‘야구사관학교’였다. 하지만 창단 첫 해 바로 그 성과가 나오기란 쉽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이런 예상과는 달리 창단 첫 해 5명의 선수를 1군팀으로 올려보내는 쾌거를 이루었다.
첫번째는 이희성 투수였다. 이희성은 2011년 넥센 히어로즈 4라운드 지명을 받은 신인이었지만 그 해 방출되는 아픔을 겪은 선수였다. 하지만 야구를 포기하지 않고 원더스에 입단 해 17경기 39이닝 3승 1홀드 2세이브 2.77의 평균자책을 기록하며 프로 1군 구단들의 이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LG 트윈스 구단이 처음으로 이희성 선수를 영입하겠다는 의사를 타진해왔다. 이에 원더스는 2012년 7월 6일 아무런 조건 없이 이희성 선수를 LG 트윈스에 보내기로 전격 합의했다.
2012년 8월 9일
; 이날은 고양원더스가 퓨쳐스리그 최강팀 경찰청과의 경기에서 12-10으로 17번째 승리를 거둔 날이기도 하지만, 고양원더스에 있어서 좀더 특별한 이유가 있다.
첫번째는 1루수 조성원에게서 나왔다. 조성원은 이날 무려 3개의 홈런을 몰아쳤다. 5타수4안타8타점 맹활약. 고양 원더스 창단 이후 한 경기서 3개의 홈런을 때린 선수는 그가 처음이다. 두 번째 희망은 투수들에게서 나왔다. 10점이나 내준 경기서 투수들이 칭찬 받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날 고양원더스에서 등판한 투수는 총 3명으로, 이한별, 김상웅, 강정민이 이어던지며 12-10, 승리를 지켜냈다. 투구 내용이 빼어났던 것은 아니지만 ‘첫 경험’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이날은 고양 원더스가 토종 투수들만으로 국내 퓨쳐스리그 팀들을 꺾은 첫 경기였다.
2012년 8월 10일
미국 메이져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자, 전설의 너클볼러 필 니크로가 고양원더스를 방문했다. 니크로씨는 김성근 감독님과 인사가 끝난 후 선수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가지고 선수들과의 만남의 자리에서 니크로씨는 “나도 처음부터 메이저리거가 아니었다. 메이저리그로 가기 위해 혹독한 훈련을 했고, 그렇기에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며 ‘노력하는 자세’와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강조했다.
2012년 8월 21일, 22일, 24일
; 김영관(LG), 강하승(KIA), 안태영(넥센)의 3명의 선수가 프로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2012년 8월 29일
; 고양원더스는 김성근 감독님과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타구단의 감독이 교체설로 인해 요란스럽던 와중이었지만 허민 구단주와 단장등 고위직의 발빠른 움직임과 김성근 감독의 결단으로 29일 오전 2년 재계약 사인을 했다. 이 과정에서 김성근 감독은 프로팀 복귀 허용 조항을 삭제하여 구단과 감독간의 믿음을 보여주었다.
2012년 9월 2일
; 고양원더스 마지막 홈경기가 있었다. 이날 두산과의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두었지만 두산과의 시리즈 전적 3승 1무 2패로 끝을 냈다.이 날 고양원더스의 홈경기 입장수익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수익금 총 7,092,900원은 고양시 다문화 및 새터민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창단한 ‘고양시무지개리틀야구’팀에게 전달됐다.
2012년 9월 7일
; 홍재용(두산)선수가 프로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를 마지막으로 2012년 시즌에는 총 5명의 고양원더스의 선수가 프로에 진출하게 된다.
2012년 9월 15일
;2012년 9월 15일 상동구장에서 롯데 2군과의 경기를 0-2로 아쉽게 패배하며 고양원더스 창단 첫 해의 경기는 모두 끝이 났다. 총 48경기 20승 7무 21패! 승률 0.488로 창단 첫 해, 성공적으로 시즌을 끝냈다.
2012년 9월 17일~19일
; 성공적인 시즌을 뒤로하고 17일 트라이아웃(공개 선수선발)을 진행했다.
2012년 9월 21일
; LG에 안착한 김영관 선수의 1군 데뷔전이 있었다. 4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행운의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결승타가 됐고 김영관은 얼떨결에 치렀던 1군 데뷔전에서 수훈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앞으로 펼쳐질 프로선수 인생의 첫 발을 기분좋게 내딛었다. 동료들도 프로 첫 안타가 된 공을 챙겨주며 김영관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2012년 10월 1일
; 이희성(LG)선수의 10월 1일 잠실 삼성전에서 첫 1군 무대 선발투수 출장이 있었다. 이전 1군 콜업 직후 불펜 등판 3경기에서는 무실점 투구를 펼쳤지만 선발투수의 벽은 높았다. 안타깝게 1회도 못버티고 5실점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2012년 11월 5일
; 이상훈 코치와 계약하게 된다. 이상훈 투수코치은 마스코트였던 장발의 머리와 수염을 자르고 깔끔한 모습으로 나타나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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