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친구
이성훈 기자입니다. 제가 최근 읽고 있는 자서전의 한 대목입니다.
이게 어떤 선수의 자서전일까요? 정답은 맨 아래.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
"30만 달러는 큰 돈이다. 이전 5시즌의 연봉을 합친 것보다 더 많다. 내가 2007년 (트리플A) 내쉬빌 사운드에서 받은 연봉보다 약 25만 달러가 많다. 이 돈만 있으면 이제 마누라가 장식용 항아리 하나 산 것 때문에 싸울 일도 없어질 것이다."
2007년 10월, 존 에스포지토에게 전화가 왔다. 존은 한국 팀들이 미국 선수를 찾는 걸 돕고 있다. 그는 한국 대구에 있는 삼성 라이온즈라는 팀이 30만 달러를 제시했고, 대전에 위치한 한화 이글스라는 팀도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나는 한국야구에 대해서는, 발전하고 있다는 거 외에는 아는 게 없다. 두 팀에 대해서도, 내가 괜찮은 삼성 DVD 플레이어를 가진 적이 있다는 거 외에는 아는 게 없었다.
확실한 건, 나는 마이너에서 생애 최고의 시즌을 막 끝냈다는 것이다. 미국에 남아 마지막으로 메이저에 도전할 것인가, 돈을 찾아 한국으로 갈 것인가?"
결국 고민고민하다 한 번 더 미국에 남아 메이저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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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서전의 주인공은 RA 딕키(뉴욕 메츠, 12 시즌 20승 6패) 입니다
삼성, 한화 프론트 일 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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