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기태 ‘초짜’ 감독을 왜 따를까

김기태 감독은 최근 LG 트윈스에서 주가가 가장 치솟은 존재다. 최고참 베테랑들은 물론 자유계약(FA)으로 17년 만에 팀을 옮긴 정현욱, 팀의 미래를 이끌 주축들도 앞다퉈 김 감독의 든든한 후원자로 나서고 있다. LG 구단에서도 당황스러울 정도의 극진한 사령탑 모시기에 김 감독도 신바람이 날만 하다.

변화의 움직임은 선수단 안에서 조용히 시작되고 있었다. 그리고 LG의 마무리 훈련 막판,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LG는 베테랑들이 솔선수범해서 훈련 시기를 앞당겨 시작했고, 감독의 만류에도 이대형, 정의윤, 오지환 등도 마무리 훈련을 자처하고 나섰다.

또 마무리 훈련에 참가하지 않은 베테랑들은 삼삼오오 마무리 훈련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LG 구단 관계자는 "지금껏 이런 일이 없었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했고, 김 감독도 고참들의 행동에 반색할 수밖에 없었다.

http://sports.media.daum.net/baseball/news/breaking/view.html?newsid=20121125180714247

김기태=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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