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팀 선수들은 아까운 애들 뽑혀갔는데 제일 팜 뎁스 두터운 삼성에서 듣도보도 못한 애가 뽑히니까 뭔가 심리적으로 굉장히 억울한 상황. 거기에 이미 결과는 나왔으니 결과+심리적 상황을 결부시켜서 제일 받아들이기 쉬운 과정을 만들어내는 전형적인 인지부조화 상황이거든요 이게 지금.
10억주고 김태군 조영훈같은 애들 사는 엔씨 소비패턴으로 볼때 엔씨 만족시키려면 최소한 30억+받은 10억정도는 줘야하거든요(사실 저거도 적다고 생각함). 근데 김주찬이 지금 40~50억 얘기 나오는 마당에 20인 제외된 백정현, 이우선 이런 애들이 40억+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나요? 진짜로???
엔씨는 넥센처럼 돈이 굉장히 아까운 상황이 아닙니다. 이승호랑 송신영 연봉이 얼만데 돈 아낄거 같았으면 잡을리가 없죠. 안그렇습니까?
안그래도 삼성은 돈때문에 오명 뒤집어쓰고 있었으니 제일 갖다붙이기 좋은 이유고 해서 뭐 말도 안되는 이유라도 씌워서 까는건 알겠는데 이태양, 모창민 이런 애들이랑 김종호가 엄청나게 차이나는 선수들은 아니거든요. 무슨 이혜천처럼 씹쓰레기 성적+앞날깜깜+연봉미침 이런 상황이면 돈 주고라도 팔고싶겠지만 그런 상황도 아니고요. 뭔가 이해 못할 상황이라는건 알겠는데 말도 안되는 이유 덧씌워서 까진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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