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팬들이 하는건 추측일 뿐이죠

그 추측을 부풀리고 재포장해서 마치 팩트인양 전달하는게 대중의 힘이구요

롯데 자이언츠 박영태 코치 기억나시나요? 박영태도 꼴리건들한테 참 많이 까였던 코치죠

롯데 정치라인의 핵심이니, 철밥통, 무능력한 코치 등등.. 어찌보면 염경엽 시즌1이라고 볼 수도 있을 정도로

'능력도 없으면서 밥만 축내고 정치질이나 일삼는 개새끼' 정도로 격하되어왔었음

로이스터 시절에는 온갖 괴소문이 돌았었는데, 박영태가 감독 욕심에 구단 인맥을 동원해 로이스터를 흔들고 있다거나, 프런트가 로이스터 견제용으로 수석코치자리에 박았다는 이야기도 본거같음

그런데 사실은 어땠죠? 로이스터는 나가면서 박영태 코치 없었으면 3년연속 4강은 힘들었을거란 이야기를 했져. 나갈때 인터뷰도 징징거리던 양상문이랑 다르게 깔끔했구요

저는 그 일 보고 진짜 사람이 확실하지 않으면 막 말하고 다니면 안되는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염경엽도 아마 비슷한 케이스가 아닐까 하는데, 애초에 정치의 달인이면 LG에서 나올리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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