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룡 감독 복귀소식에 제자 선동열 감독,\"쇼킹 뉴스다\"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전 한화 감독) = 기사를 통해 김응룡 선배가 한화 감독이 됐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아직 전화통화는 못했다. 감독직에 정년은 없다. 김 선배의 감독직 복귀가 프로야구 감독 판도에 새로운 변화의 기점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최근 추세가 프로야구 선수출신 젊은 감독들이 대세를 이루는 분위기였는데 베테랑 김 감독의 복귀로 다양성면에서 좋은 바람을 일으킬 것 같다. 서로 스타일이 다른 감독들이 서로 경쟁하고 이기려하다보면 프로야구는 발전할 것이다.

●고양원더스 김성근 감독 = 잘 할거다. 축하할 일이고, 잘됐다. 업적이 있으니 (옆에서)어쩌고 저쩌고 안해도 알아서 잘 할 것이다. 나 또한 강한 자극을 받았다.

●삼성 류중일 감독 = 감독 선임이 조금 늦어져 의외의 카드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은 했다. 야구계의 큰 어른이 현장에 복귀하셨으니 먼저 축하를 드려야 할 것 같다. 코치 시절 모셔봤고, 사장으로도 오랫동안 모셔봤던 분 아닌가. 일단 류현진의 거취 문제가 첫번째 관문이 되겠지만 색깔이 뚜렷하신 분이니 내년에는 정말 재미있는 시즌이 될 것 같다.

●KIA 선동열 감독 = 정말 쇼킹한 뉴스다. 깜짝 놀랐다. 한편으로는 정말 대단하신 분이라는 생각도 든다. 10년 가량 현장을 떠나계셨기 때문에 감각부분을 회복하실지가 의문이지만, 워낙 베테랑이시고 엄청난 업적을 세우셨기 때문에 걱정 없을 거라고 본다. 제자 입장에서 스승과 상대팀으로 만나게 됐다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정말 축하드릴 일이다. 어른이 현장으로 돌아오셨다는 것만으로도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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