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팀에서 퇴출당한 선수, 프로에 지명 받지 못하고 좌절한 이들을 위한 야구 사관학교가 설립됐다. 최익성이 국내 최초로 낙오된 선수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기 관을 만들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ICT타워 지하 1층에 있 는 '저니맨 야구 육성 사관학교'가 그것이다.
육성 사관학교는 일반인이 아닌 전문 야구선수를 대상으로 한 재활 프로그램을 다룬다. 최익성과 함께 재활의학 전문가 어은실 박사, 이숭용 XTM 해설위원, 박희용 전력분석원 등 이 힘을 모았다. 지난해 창단한 고양 원더스가 독립구단으로 서 프로야구 2부리그와 교류전을 갖는 등 경기 위주로 선수 들의 기량 향상을 꾀하는 것과는 달리 '저니맨 야구 육성 사 관학교'는 좌절을 맛본 선수들의 개인적인 재기와 회생을 돕 는 교육 기관이다.
10일 ICT타워에서 출범식을 가진 최익성은 "야구만 보고 달 려온 이들이 프로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 별다른 대책 없이 사 회로 나와야 한다. 성적이 부진해 방출된 선수도 있다. 나는 나쁜 표현으로 '유기견'에 비유한다. 그들의 '다음'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야구 사관학교를 만든 포부를 밝혔다.
http://m.sports.daum.net/sports/baseball/korea/newsview/2012091114222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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