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투구와 달리 수비WAR는 사실 헛점이 많은 스탯입니다. 일반적으로 WAR는 리그 평균적인 선수에 비해서 몇승을 더 거뒀나로 판단하는데, 수비같은 경우 이 WAR가 (계산법이 여러가지 있긴 합니다. 여기서는 특히 팬그래프의 계산법이) 과대평가 혹은 뻥튀기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포수WAR는 마땅한 계산법 자체가 없어서 그냥 다 평균치로 놓기도 합니다). 기본이 되는 스탯은 UZR, RF, 수비율 세가지이며 여기서 산출된 FRAA, FRAA+를 많이 쓰는 편입니다. 요즘에는 디펜시브 이피션시를 쓰기도 하구요(가장 최근 방법이며 가장 정확합니다). 문제는 이 모든 방법이 신뢰성을 담보하지 못한다는데에 있고 빌 제임스 특성상 수비WAR에 평균보다 높은 가중치를 줍니다. 애초에 WAR 라는 개념 자체가 화이티 허조그의 발언에서 유래했다고 보는 시선도 있구요.
스탯 하나하나 풀어드리고 싶은데 지금 수업이 늦어서... 아무튼 대부분의 수비지표는 그냥 참고만 하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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