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토토 스페셜 더블-트리플 45회차가 3일 열리는 프로야구 경기를 대상으로 열린다. 스페셜 더블-트리플은 각팀의 최종 스코어를 알아맞히는 방식으로, 더블은 잠실 LG-롯데전과 인천 SK-두산전을 대상으로 하며 트리플은 여기에 대전 한화-넥센전이 추가된다.
▶LG-롯데(잠실)
LG의 4강 진입과 롯데의 2위 수성을 건 중요한 일전이다. LG는 지난주 4연승을 하며 4위 SK에 3.5경기차까지 따라붙었다가 지난 1일 경기에서 연장끝내기 패배를 당하는 바람에 상승세에 잠시 제동이 걸린 상황. 반면, 롯데의 상승세는 좀처럼 식지 않는다. 1일 KIA에 2대1로 1점차 승리를 거두며 1080일만에 2위로 올라섰다. 이 승부의 관건은 결국 롯데의 막강한 타선을 LG투수진이 어떻게 막아내느냐에 달려있다. 1번 전준우부터 9번 문규현까지 어느 하나 피해갈 타자가 없다. 한 희, 임찬규, 송신영 등 LG 불펜진이 이들을 넘어서야 한다. LG 4~5득점, 롯데 6~7득점을 추천한다.
▶SK-두산(인천)
SK는 용병 글로버와 사이드암스로 이영욱 등의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선발진이 완전히 붕괴된 상황이다. 최근 6경기에서 1승5패로 부진했던 가장 큰 원인을 여기에서 찾을 수 있는데, 그나마 박희수 정우람 정대현 등 불펜의 힘으로 근근히 버티고 있다. 두산은 최근 6경기 3승3패로 평정을 유지했는데, 7위 한화와 1.5경기 차이밖에 나지 않아 조금 더 분발할 필요가 있다. 그나마 최근 김현수 김동주 등이 최근 6경기에서 각각 3할2푼과 3할6푼으로 좋아졌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SK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감안한다면 SK 2~3득점, 두산 6~7득점에 베팅해보자.
▶한화-넥센(대전)
7위 자리를 놓고 양보없는 전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분위기 상으로는 원정팀 넥센 쪽이 더 낫다. 한화는 류현진이 빠진 이후 투타의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주력 타선인 강동우 최진행 가르시아 등이 최근 6경기에서 2할5푼 이하의 하락세를 보였다. 투수진의 상황도 다르지 않은데, 그나마 유창식 윤근영 등이 선전해줬다. 이와 다르게 넥센은 최근 한층 무서운 팀으로 진화했다. 손승락을 중심으로 한 불펜진은 여전히 강한데다가 4번 타자 박병호가 최근 6경기 4할1푼7리로 타오른 덕분에 팀 타선의 짜임새도 탄탄해졌다. 한화 2~3득점, 넥센 4~5득점에서 판가름날 듯 하다. 스포츠1팀 wman@sportschosun.com
경기결과
넥센 3:4 한화
두산 9:7 SK
롯데 7:1 LG
롯데 하나맞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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