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에 따른 불펜 운용일 뿐
양 감독은 불펜 혹사 논란에 대해 "확실히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아무 상황에서나 마구잡이로 쓰면 혹사지만 난 그렇지 않다"라면서 올시즌 내내 철저히 나름대로 규칙을 정해 불펜진을 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감독의 불펜진 운용 원칙은 3일 연투, 하루 휴식 투구수 20개 이상 이틀 연투, 하루 휴식 투구수 30개 이상, 하루 휴식 등 3가지 원칙을 큰 틀로 하고 있다.
양 감독은 "정해진 원칙에 따라 불펜진을 운용하고 있지만, 예외는 있었다. 정대현은 지난 주중 SK와의 3연전에서 이틀 연투해 휴식을 지시했지만, 밸런스 유지를 위해 본인이 등판을 자청해 3연전을 모두 던졌다. 최대성도 최근 한 차례 20구를 던져야 하는데 30구까지 던진 적 있다"고 직접 밝혔다. 하지만 올시즌 100경기 이상을 치른 경기 중 일부분에 불과했다. 큰 틀을 깨지 않고 시즌을 운용하고 있다고 했다.
양 감독은 "이명우와 김성배가 많이 던졌다고 말들을 많이 하지만 올시즌 한 차례도 아프다고 한 적 없지 않은가. 최대성도 시즌 초반 수술 부위였던 팔이 아니라 무릎에 한 번 통증을 느낀 것 뿐이다"라면서 "난 조금이라도 아프다고 하는 선수라면, 선수 본인이 출전하고 싶다고 해도 괜찮아질 때까지 기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http://sports.news.nate.com/view/20120820n09885
철저한 원칙아래 선수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명장 양승호 선생님을 음해하지마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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