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공개 손님 … 2012-07-16 10:40:37
	선임절차를 완전 무시하는 크보새끼들 괘씸해서 나중에 투수코치는 하시려고했었다는 후문이

2	비공개 손님 … 2012-07-16 10:42:47
	김성근감독에 선동열(양일환) 투수코치로 있으면 진짜 쩔겠다...

3	비공개 손님 … 2012-07-16 10:53:28
	그거 관련해서는 이것저것 카더라가 많고, 아직까지도 잡음이 많죠. 일단 논점 중의 하나인 '직원 하나가 아무렇게나 딸랑 찾아와서 감독 맡으라고 했다'라는 하는 부분은 오해임. 김성근 감독에게 WBC 감독 맡아달라고 찾아간 사람은 크보 기술위원장이었고, 이 사람이 김경문에게도 찾아가서 부탁함. 딸랑 직원이라고 부르기 힘든 위치에 있던 사람이었고, 김성근 감독과 만난 장소도 호텔 커피숍. (참고로 김인식은 중국집에서 수락함) 뭔가 격 없이 통보하듯이 직원 보내는 바람에 예의가 아니라서 수락하지 않았다는 건... 일단 언플이거나 오해.

4	비공개 손님 … 2012-07-16 10:58:16
	나중에 투수코치라도 하려고 했다는 것도 저는 낭설이거나 언플 같습니다. 저 당시에서 김인식 감독님이 거의 생불처럼 김경문, 김성근에게 밀려 세번째로 도착한 감독직 수락했던 거 생각하면, 김경문 다음으로 찾아왔다고 빡쳐서 거절한 김성근이 과연 그 자존심에 투수 코치를 맡았을까요?

5	비공개 손님 … 2012-07-16 11:04:10
	4// sbs 스페셜 김성근편에서 김감독이 직접 언급한겁니다

6	비공개 손님 … 2012-07-16 11:08:18
	완벽하게 밝혀진건 없군요... 이제는 무조건 크보1위감독이 맡는다면서요 스크 안돼....

7	비공개 손님 … 2012-07-16 11:11:59
	당시 올림픽 감독 선임 과정을 거치면서 감독들과 야구계에서는 '다음부터는 한국 시리즈 우승팀 감독'이 국가대표를 맡자는 얘기를 하고 있었지요. 그래서 올림픽에서 대박 친 김경문도 다음 국가대표 감독에 대해서는 자기가 하겠다는 말 대신, 한국시리즈 우승한 팀 감독이 하실거다, 라는 얘기를 하고 있었고요. 그리고 다들 알다시피 당시 한국시리즈 우승은 김성근의 SK 였습니다. 그래서 김경문은 당연히 김성근이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당시 많은 야구계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한국시리즈 우승 후, 김성근 감독은 대뇌외적으로 '건강 상의 문제'로 국가대표 감독을 못 맡을 것 같다고 늬앙스를 풍기는 얘기를 몇 번 합니다. 그래서 크보 쪽에서는 평소 김성근과 껄끄럽기도 하고, 올림픽에서 한 번 성과를 내기도 했던 김경문을 찾아가지요. 하지만 김경문은 한국시리즈 우승팀 감독이 해야 될 것 같다. 라고 계속해서 거절합니다. 결국 크보는 그제야 김성근을 찾아가지요. 이 과정이 김성근 개인에게는 자존심이 상하는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크보 입장이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아니지요. 어쨌든 그렇게 크보와 김성근은 만나고, 김성근의 주장에 따르면 '예의도 격식도 없는 통보'가 이뤄집니다. (기업으로 치면 상임 이사 급이 호텔 커피숍에서 만나 제안을 하는 것이 어떻게 예의도 격식도 없는 일이 되는지 좀처럼 이해가 안 갑니다만) 결국 똥줄이 탄 크보는 그날 밤, 하일성을 비롯 몇몇 사람들이 김인식을 찾아갑니다. '정말로 건강에 문제가 있었던' 김인식을 설득하기 위해서. 결국 김인식은 새벽 1시에 감독직을 수락하고.... 감독 없이 스캠을 치룬 한화는 그 떄부터 나락으로... 이게 요즘 얘기되는 당시 WBC 선임 관련 가장 유력한 이야기입니다.

8	비공개 손님 … 2012-07-16 11:13:05
	5/ 그게 지금 생각하면 언플일 것 같다는 것이지요. 김성근 감독님 자존심과 프라이드에 동생 김인식 밑에서 투수코치라... 그것도 빡쳐서 감독 제의도 거절한 마당에? 아무리 생각해도 이제와서 하는 소리 같은데요.

9	비공개 손님 … 2012-07-16 11:16:14
	영감님도 특유의 강한 자존심이 있는거 같아요 또한 유년시절 일본에서 보내다보니 애국심이나 이런거 많이 형성이 안되신거 같기도함 그덕 영애롭거나 자랑스러우신 일이 어니라고 생각하시는듯합니다 ㅋ

10	비공개 손님 … 2012-07-16 11:16:45
	그리고 당시 김인식 감독 선임만이 아니라 코치진 구성도 꽤나 힘들었습니다(아시는 대로 스캠 훈련 조지고 가는거라) 정말로 투수 코치 할 생각 있었으면 자기가 김인식에게 언질이라도 줬겠지요. 저는 김성근 감독의 야구나 생각, 삶의 방식, 선수들을 우선시하는 태도 모두 좋아하고 존경하지만 국가대표 감독직 관련해서는 김성근이 자기 주장이 너무 강해 공연하게 죄인 만들어버리고 있는 사람이 몇몇 있다고 생각합니다.

11	비공개 손님 … 2012-07-16 11:20:25
	야 내가 김경문이 빽업이냐? (박재홍 톤으로)

12	비공개 손님 … 2012-07-16 11:32:38
	크보우승팀이 감독한다는 08 이후나온얘기 아닌가요 근데 우승뜬금없이 기아가해서 아샨겜 조범현이 갔구요...

13	비공개 손님 … 2012-07-16 11:36:46
	08년 올림픽 이후 크보 우승팀 감독이 대승적으로 맡자. 08년 우승은 김성근 SK. 근데 과정이 어떤 것이었든 김성근이 못 맡고 김인식. 결국 이유가 무엇이든 한화 개박살남. 그냥 이런저런 잡음 없이 그냥 이제부터라도 리그 우승팀 감독이 맡자... 라는 분위기가 더 강해져서 국대감독 조범현 탄생.

14	비공개 손님 … 2012-07-16 12:05:45
	영감님 입장에선 자기가 고사하고 몇시간도 안되서 김인식 감독이 있던 곳으로 이미 하일성 총장하고 김인식 감독과 절친한 야마야구 관계자 윤동균 기술위 모여서 무릎끓고 폭탄주 마시면서 이야기했다는데 가오가있지 뭐 이런거인듯 내가 보기엔 영감님은 자기 영구귀국할때부터 꿈이었던 국가대표 감독인데 이정도 밖에 안되????? 라는 심정이었던거 같고 크보는 영감님 꼬장꼬장해서 안해줄거 같으니까 김인식에 올인하자 이런 심정이었던거 같음

15	비공개 손님 … 2012-07-16 12:07:28
	아무튼 영감님이 그후로 김인식 감독한테 미안하다고 이야기는 꾸준히 해왔음 김인식 몸아픈거 생각했으면 자기가 자존심 꺽었어야 했는데 그 생각을 못했다고 미안하다고

16	비공개 손님 … 2012-07-16 12:07:41
	야 1위팀이 감독 맡는다면 로이스터가 실수도 잇엇메

17	비공개 손님 … 2012-07-16 14:48:51
	근데그냥한화는박살난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