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07-10 19:44 |최종수정 2012-07-10 19:46
애초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LG와의 3연전 중에 김광현을 올리려 했지만, 성 코치가 이를 만류하면서 감정싸움을 벌인 것이다. 이 감독으로서는 지난 1일 LG전에서 2이닝을 던지고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강판당한 김광현의 상태가 호전됐다고 보고 최대한 빨리 등판을 시키겠다는 생각이었다.
반면 성 코치는 지난해부터 어깨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김광현에게 조금 더 휴식과 재활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싶었다. 결국 성 코치의 주장대로 김광현을 전반기에 마운드에 올리지 않고 후반기부터 투입하는 쪽으로 결론이 났지만, 이만수 감독의 표정은 그리 밝아 보이지 않았다.
이만수 감독에겐 현재의 연패 탈출이 그만큼 절박하기 때문이다.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01&article_id=0005689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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