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시판이라고 너무 글을 싸질렀네요.
사과드립니다.
특히, 종범갑님과 허니키님, 그리고 저 때문에 욕들으신 엘지 팬분들께 사과드립니다.
한 동안 야구를 예능으로 보는게 어떤 것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습관적으로 티비 앞에 앉는 것을 줄여야겠다고 생각하여.
티비시청을 줄이고 주로 밤에 할 수 있는 일이 머가 있나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낸게 입력봉사? 라는 건데요. 이거 아주 좋더군요.
노트북 랜선 끊어 버려서 일체 야구를 볼 수 없게하고.
입력봉사를 했습니다.
책을 옮겨 적는 건데. 시각 장애인분들께 큰 힘이 된다고 합니다.
그렇게 살았습니다. 몇일 안되서 금단증상이 나타나긴 하지만,
야구를 보진 않고 문자중계를 통해 보았습니다.
잠깐 잠깐 보았는데요.
예를들어 오늘 경기는
2회 2:0? 오 이기네?
5회 4:2 아 지는구나
그리고
경기끝 10:4 ㅇㅇ 졌네
아 정신 건강에 정말 좋네요 ㅎ
조키님도 무언가 할 일을 찾아보시는게 어떨까요?
그냥 엘지에 아무리 애정있는 팀이라도 그냥 안되는가 봅니다.
오늘 정성훈 부상이라고요? 이병규 이진영 햄스 박용택 어지럼증 봉중근은..에효..
등등
팀 주축 선수가 무너지는데 어쩔 수가 없죠.
야게 게시판을 이젠 더럽히지 않겠습니다.
낼 광사마김광삼 빨러 야구장 가는데 그냥 지면은 안쓰러워 못볼것 같아서 나와 버릴려고요.
이상입니다.
야게 분들도 밖에 시원한데 좋은 저녁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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