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현역 최고의 좌완투수로 꼽히는 랜디 존슨(41·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뉴욕 양키스 입단이 사실상 결정났다.
미국 스포츠전문 사이트 ESPN은 31일 애리조나와 양키스가 존슨의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애리조나는 존슨을 넘기는 대신 투수 하비에르 바스케스와 포수 브래드 할시, 포수 유망주 디오너 나바로, 그리고 현금 850~900만달러를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시즌 계약이 만료되는 존슨은 양키스에서 계약 연장에 관한 재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존슨은 사이영상을 5차례나 수상한 특급좌완 투수로 올시즌 35경기에 나와 방어율 2.60에 16승14패를 기록했다.
〈미디어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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