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찬호형, 시범경기에서 일부러 살살 던졌다\"

류현진은 12일 청주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가 끝난 뒤 상기된 목소리로 "(박)찬호 형이 정말 잘 던졌다. 최고 투수 다웠다"며 박수를 보냈다. 그는 '어떤 점이 좋았냐'는 질문에 "직구가 가장 좋았다. 몸 쪽으로 휘어들어가는 컷패스트볼도 굉장히 위력적이었다. 박찬호 선배가 오늘처럼 던진다면 국내 프로야구에서 10승 이상 거두실 것 같다"며 자기 일처럼 기뻐했다.

류현진은 '오늘 박찬호의 직구 최고구속이 149㎞였다'라는 취재진의 말에 놀란 듯이 입을 크게 벌리며 "역시 시범 경기에서 일부러 살살 던진게 분명하다. 시범 경기 때 모습과는 전혀 다르더라"며 감탄 섞인 말을 계속했다.

http://sports.media.daum.net/baseball/news/breaking/view.html?newsid=20120413104715561&cateid=1028&p=SpoSeoul

감동의 찹딸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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