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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틀동안 11시간 공치고 호주오픈 우승하는 조코비치 보니까 생각나는건데,

솔직히 몸관리 철저하게 해서 베스트 컨디션으로 경기에 서는게 최고의 정신력을 이끌어내서 한계를 돌파할 수 있게 하는거지 부상으로 씹창난 몸 다 낫지도 않는데 올라와서 질질짜면서 공 던지는게 어디 정신력인가요.

애들한테 은근히 부담감 짊어지워서 다 낫지도 않은 애 경기장으로 떠미는 짓 그만해야함.

솔직히 대가리 빠가들도 아니고 더 쉬고 더 재활해야 한다는거 모를 리가 없을텐데, 왜 몸 망치는걸 정신력이라고 포장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응원팀 선수도 아니지만 봉중근 하는거 보니 주형광 염종석 전철 딱 고대로 밟는거 같아서 맘이 안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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