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서재응(27·욕 메츠)을 포기하지 않고 결심이 바뀌길 기다리고 있다. 기아는 지난 25일 남해캠프 기자회견에서 서재응의 메이저리그 잔류선언을 진심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 언제든지 마음이 바뀔 수 있고 마음만 돌리면 영입을 일사천리로 밀어붙일 태세다.
기아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열리는 12월10일 전후로 서재응의 마음이 다시 한번 요동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윈터미팅의 결과에 따라 서재응의 상황은 유동적이다. 서재응은 윈터미팅에서 트레이드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그러나 자신의 트레이드가 무산되고 다른 선발투수들이 영입되면 서재응의 입지는 좁아지게 된다. 이런 상황에 처하면 서재응이 한국행으로 유턴할 수도 있다는 게 기아측의 시나리오이다.
만일 서재응이 마음만 바꾼다면 곧바로 MLB 신분조회를 시작으로 뉴욕 메츠와 직접협상을 벌일 계획이다. 메츠의 의지,이적료,서재응 대우조건 등 풀어야 할 문제가 많지만 기아는 가능한 수단을 모두 동원해 서재응 입단을 성사시겠다는 의지이다. 만만치 않은 영입비용도 감수할 각오. 이적료 입단계약금 연봉 등을 합하면 최소 20억∼3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정재공 단장은 “메이저리그 잔류발언이 있었지만 아직 서재응의 의중을 구단차원에서 확인하지 못했다”며 “서재응이 돌아온다고 한다면 신분조회 등 곧바로 영입절차에 들어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김익환 사장도 “(서재응이) 돌아올 수 있도록 많이 도와달라”면서 강력한 영입의지를 나타냈다.
/이선호 sunny@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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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존나 짜증난다
아직 나이도 많지 않은 메이저리거 가지고 몬짓인지....
시발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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