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적인 사례가 올 시즌 LG에서 넥센으로 떠난 내야수 서동욱이다. LG는 지난 24일 잠실 삼성전 직후 넥센 포수 최경철과 서동욱의 맞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서동욱은 올 시즌 10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이날 서동욱은 2-3으로 뒤진 8회 1사 1, 2루 득점 찬스서 대타로 출전했다. 결과는 삼진 아웃. 결국 LG는 기회를 잡지 못하고 졌다. 하지만 김 감독은 서동욱이 LG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까지 믿음을 져버리지 않았다.
LG의 대타 작전은 아직 성공보다 실패가 많다. 하지만 김 감독의 대타 작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김 감독은 “대타 기용을 하는데 있어서 선수들을 믿고 내보내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한, 두 번 못했다고 그 선수를 쓰지 않을 수는 없다”라고 단언했다. 올해 LG가 가장 달라진 것은 응집력과 집중력이다. 그 뒤에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김기태 감독의 선수들을 향한 믿음의 야구가 숨어있다.
http://sports.news.nate.com/view/20130428n02832?mid=s0101
믿음의 믿자도 모르면서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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