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뎅존 없다는 애들은 그냥 야구볼줄 모르는거같고(근데 네이버같은데 보면 오뎅존 얘기는 거의 안나옴)
일반적인 선수 대상의 존 넓이를 10이라고 본다면
각팀 에이스급의 존 넓이는 11.5정도 되고
리그 특급 에이스의 존 넓이는 13정도
그리고 마무리의 존 넓이도 11~12 왔다갔다 한다고 보면 될듯 (양준혁같은 타자는 8~9).
그럼 오승환은 특급+마무리빨로 14~15정도 된다는 소린데 이런 식으로 짱깨식 계산하는건 안되겠지만 아무튼 저 두가지 이유로 지금 크보에서 존이 가장 넓은건 맞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초중반과 마지막 이닝의 중요도때문에 비슷한 상황에서도 더 부각될 수 밖에 없는 이유도 있고. 기본적으로 심판들이 에이스들에게 후하고(류현진의 우타자 몸쪽이나 윤석민같은 경우도 마찬가지), 마무리들에게 후하니까요. 퇴근본능이란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님. 최근에야 특급 마무리가 오승환밖에 없어서 막 말도 안되는 존은 보기 어려운데(그래도 얼마전 김사율같은 경우도 나오고 종종 나옴) 존 논란은 선동렬-송진우때부터 있었음(선동렬 마무리시절 기억나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진짜 말도 안되는 바깥쪽공 다 스트라이크 잡음. 근데 존으로 들어와도 못칠거 아니까 아무도 항의 안함...). 한국처럼 대놓고 주진 않지만 미국도 있구요. 돈먹인다 어쩐다는 죄다 뻘소리. 돈먹이면 권혁이 그꼴이 나겠냐...
뭐 데뷔할때부터 존 특혜가 주어진것도 아니고 그런 자리까지 올라간건 어디까지나 선수가 잘해서이긴 한데, 그래도 당하는 팀에선 좀 많이 억울한건 사실. 작년 코시 박진만 타석이었나에서도 그랬고.. 존을 줘도 좀 적당히 줘야지; 이거 찾아보니 홍어존과는 달리 디씨 말고는 거의 얘기도 안나오던데 이참에 확 이슈 만들어서 없앴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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