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응룡 감독이 최근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 팀내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 투수들의 보직을 백지화했고 언론에 트레이드 희망 의사를 밝혔다. 때로는 공개적으로 신인 선수를 칭찬해 주전 선수들의 의지를 자극하기도 했다. 김 감독의 움직임은 선수단 경쟁 분위기에 촉매제가 되고 있다. 한화 선수들은 '안일한 생각으로 플레이 하면 도태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됐고, 위기의식이 선수단 개개인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김 감독이 원하던 시나리오가 선수단을 관통하는 분위기다.
트레이드에 대한 생각도 선수단에 긴장감을 불어넣기 시작했다. 김응룡 감독은 지난 19일 "트레이드를 하고 싶지만 내 마음대로 안된다. 감독의 힘이 너무 적다"며 트레이드 희망 의사를 밝혔다. 실제로 한화는 김응룡 감독이 부임한 뒤 많은 팀들과 다각도의 트레이드를 시도했다. 최근 수 년간 패배의식에 싸여있던 팀 분위기를 바꾸고 팀 전력 상승을 꾀한다는 의지였다. 김 감독의 트레이드 시도는 한화 선수단 내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 자칫 제대로 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위기 의식을 가져왔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73&article_id=0002253000
트레이드 썰 풀렸던것도 김응룡 계호ㅣ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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