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집을 알아봐야된다.
어느 부동산에 들러 싸게 매물로 나온집을 알아보는데
언덕 꼭대기 사람 발길이 닿기 힘든곳에
안내를 받는다
이미 전 주인은 이사를 갔는지
집안은 텅 비어있다
이곳저곳을 살펴보는데
부동산 중개업자 (40대초반 여자) 와 눈이 맞아서 붕가붕가를 한다...
한데 두사람의 뜨거운 사랑이 끝나자 마자
갑작스래 40대 중후반의 한 남성이 불같은 화를 내며
30대 백수의 멱잘을 잡고 이리저리 뒤 흔드려한다
하지만 덩치가 큰 30대 백수를 내동댕이 치지 못하고
40대 남성은 더욱 화를 내며 큰 소리를 치기 시작한다
당황한 30대 백수는 정신없이
집을 나와 가파른 언덕길을 위태위태하게 내달리기 시작한다.
- 쿵 -
하참을 내달리다 무언가에 부딪쳐 넘어져버린다.
30대 백수 뭔가 살피다가
쓰러져있는 할머니를 발견한다
놀란 나머지 크게 비명을 지르고는;; 어찌할지 모르고 이리저리 주변을 둘러보다
할머니를 등에 업고 다시언덕길을 내려오기 시작한다.
언덕길을 다 내려와
차들이 많이 다니는 큰 길에 도착했을땐
숨이 헐떡거리고 등에 땀이 흥건했다...
서둘러 택시를 불러 세워
업혀있던 할머니를 먼저 뒷자석에 테우려는데
웬 10살 정도로 보이는 소녀가 정신을 잃은체 업혀 있는것이다.
멍하니... 소녀를 뒷자석에 앉히고
30대 백수는 조수석에 앉아 잠시동안 앞만 보고 말없이 멍하니 있었다.
택시기사는 어이가 없어 어딜 갈거냐고 물었고
그제서야
30대 백수는 자신의 집을 알려 주어 집을 향한다.
집에 도착했는데
소녀는 아직 정신이 없고
어떻게 버릴수도 없고 하여 끌어안고 집으로 돌아온다.
다행인지 집에는 아무도 없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와 조심스래 이불을 깔고
소녀를 눕혔다.
한데
이상하게도 소녀가 조금 나이가 들고 덩치가 커보인다.
어떻게 할까 책상에 앉아 고민하면서
왜 데려왔을까 하는 마음에 자신의 무모함에....
계속 고민하는사이 30분이 지났다
소녀가 눈은 떴을까하여 슬며시 바라보는데
- 소녀가 더욱 나이들어있었다. 17살 고등학생 정도로... -
- 소녀가 눈을 떳다 -
- 중략 -
30대 백수는 여자가 남자와 정사를 하지않으면 나이가 들고 기력이 빠지는 저주에 걸렸는데
어떤 알수없는 이유로 할머니가 다되어 죽어가든 여자가 어린애로 변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여자는 30대 백수가 부모에게서 부터 독립하게 되었으나
모아놓은 재산도 없고 직업도 없다는것을 알게되어
자신의 집에서 백수와 함께 살면서 자신과 계속해서 정사를 하고싶어 한다.
흠.... 아침에 누워자면서 왜 이런생각을 했는지
알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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