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리그는 일단 알지롱 길드를 대표할만한 실력을 지닌 사람들이 참가하는 '길드의 얼굴'격인 리그입니다. 다른 마구마구 길드,클랜,클럽들도 제각각 자체리그를 꾸리고 있으며 자부심을 갖고 운영하더군요.
1부리그의 구성원들은 물론 실력도 좋아야되고, 특히 모든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만한 열정이 있는 분들이어야 합니다. 즉 너무 바빠서 불규칙적으로 한두게임 즐기는 사람은 1부리그와는 맞지않습니다.
2부리그에는 크게 두 부류의 사람들이 참여하십니다.
1부리그 사람들처럼 빡세게 게임할 수 있는 여유와 열정이 있으나 아직 실력이 조금 부족해서 2부에 남아 계시는 분.
게임은 가끔 하는 편이나 이왕이면 공식적으로 기록을 남기면서 알지롱 사람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고자 참여하시는 분.
2부리그의 현재 규칙인 '다승제'는 전자의 분들이 1부리그에 올라가기 쉽게끔 하기 위한 배려입니다. 아직 리그가 끝나지 않았지만 중간 상황을 보면 10게임 이상 소화하신 분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그런 분들이 바로 여기에 해당되겠지요. 이 분들은 1부에 올라오셔도 원활한 리그 진행에 지장을 주지 않을겁니다. (이게 중요)
후자의 분들도 언젠가 마구마구에 빠지셔서 전자의 경향을 따라가게 될지도 모르고, 그 반대도 가능하겠죠.
참가자 수에 제한을 두지 않은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지금 드러난 문제점은 2부 리그에서의 '상대 골라서 게임하기'가 가능함에 대한 것인데.. (상대를 골라가며 게임을 하는 분들이 꼭 계셔서 하는 말이 아니라, 앞으로라도 그렇게 될 수 있으니 하는 말입니다.)
이것만 해결한다면 1부/2부리그 운영에 차질이 없을걸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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