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카페에서도 비슷한 글을 봤기에 귀가 얇은 저는 6장을 사서 5랩띄우기에 성공합니다.
오래 동안 묵혀 놓았던 정성훈과 심정수...브룸바 등이 합류해서 시작한 김홍집을 1선발로한
야심찬 인현올!!
30판을 넘게 한 결과....참담했습니다.
13승 14패 방어율 7점대 중반!!
초반 성적 치고는 좋은 지 모릅니다.
허나 박재홍-박경완 쌍엘리에 박종호-정성훈-전준호의 완벽한 밥상에 브룸바(포파1루)-심정수-피어슨이 버티는 타선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건 정말 곤욕스럽습니다....박진만은 명품잠재라죠 =_=
듀얼칸에서 쉬고 있는
00현대레어 3인방이 50승이상에 2점초반-3점초반-2점후반을 유지하고 있는걸보면 사태의 심각성은 배가 됩니다.
김홍집 좀 까(?)보겠습니다...!!!
같은 현대투수인 정민태와 임선동으로 비교하자면
정민태처럼 직구를 중심으로 완급조절을 하면서 맞쳐잡기에는 종으로 떨어지는 구질이 없습니다 =_=
임선동처럼 윽박치르는 투구를 하기도 v투-포심을 받쳐줄 다른 구종이 없습니다.
같은 궤를 달리는 좌완인 김광현과 류현진과 비교해도
김광현은 슬커-포심 이외에도 슬라-커터라는 강력은 세컨무기가 있습니다.
류현진의 경우도 v슬라-브투가 있기에 브투가 살아나는 것입니다.
김홍집의 경우 슬커와 슬라 첸졉인데....첸졉은 말 다했고 슬라는
궤적이 판이하게 달라서 유사시 믿고 던질만한게 슬커가 전부입니다.
그렇게 되면 "느린볼이냐? 빠른볼이냐?"의 선택이 되는데 그렇게 투구 내용이 단순화 된다면 05mlb같은 덱이 즐비한
프로2군 채널에서 살아남기는 힘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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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태의 출제
1.강렬한 포심
2.톡샷 포심 (이게 첸졉일수도 있음 ㅋㅋ)
2.허를 찌르는 슬커
3.걸치거나 빠지는 포크
4.유인구인 스플이나 슬라 (종일까? 횡일까?)
김광현의 출제
1.강렬한 포심
2.톡샷 포심 (첸졉하고 톡샷하고 감별해보세요...못하면 당신은 땅볼)
3.빠지는 슬라 (이게 안휘면 커터 즉 스탠딩 삼진)
4.걸치는 커터 (이게 휘면 슬라 즉 헛스윙 삼진)
5.강력한 슬커 (민태형이 2층이면 이건 3층에서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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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탯 자체는 인천올 받은 임선동과 큰 차이는 없지만
커브의 차이가 너무나 컷습니다. 포심과 브투...직구류외 믿을 만한 공이 위협적으로 떨어지는
커브가 아닌 궤적차이가 던질때부터 확연하게 나는 슬커라는 점은 오히려 독이였습니다.
아마에서는 몰라도 프로2군이상에서는 1이닝도 못버티는 원포인트용으로 평할 만큼 좋지 않았습니다.
컨텍 좌타인 정수근...이치로...등을 상대로는 잘해왔지만
파워타자....특히나 80-70 or 70-80 같은 하이브리드형 타자를 상대시에는 통타당하기 일쑤였습니다.
무엇보다!!! 구위이전에 수싸움에서 부터 밀립니다....
어디까지나 두올같은 좌타 많은 지역에 한번씩 깜짝등판 시키는 3~4선발 정도로 생각하시는게 좋습니다.
가격대비 효율이 좋다는것이지 기존의 인현올이나 잡올 선발의 자리를 차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인현올분들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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