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놀았죠. 3개월 쯤 하니 슬몃 지겨워 지더군요. 똑딱의 한계를 느꼈다고 할까요?
눈물을 머금고 현질+덱조합으로 '텍올'을 맞춥니다. 뜻밖에 100% 보존으로 렙업도 충실히 할 수 있었죠.
근데 하다보니....아시잖아요, 텍올은 투수가 병맛인거...투수가 또 하고싶더라구요...
그래서....
2. 엘올 >>> 잡 올
저에게도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나더군요. 게레로 엘리가 뜬거죠. 1500만거니에 @도 좀 받고 팔고
비싼 카드는 모조리 샀죠....@도 꽁돈이란 생각에 초기화권도 사고....돈은 넘치고 엘리맛은 한번 봤고
되려 그 좋은 카드로 덱을 맞추고도 게임은 뒷전이고 30장과 조합질에 열을 올리게 되더군요.
1500만거니(+현질로 한 750만거니쯤)....천년만년 잘 놀 수 있을거 같지만 쓰다보니 1주일만에
0거니가 남더군요. 그 놈의 엘리맛....독이예요, 독. 현질의 끝은 스머프...참 명언입니다. T.T
3. 다시 엘올...
결국 그 많은 돈을 스머프 나라 만드는데 다 쓰고 게임을 접을 생각에 다 조합해 버렸죠..
그리고 게임을 접은지 3개월...현질은 다시는 하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아이디를 새로 만들고,
예전 피시방 이벤트를 통해 받은 레어 몇장, 60시간 때 받은 100만거니로 살 카드는 다 사고
지금까지 6개월 넘게 현질없이 잘 놀고 있네요...
지금은 거니가 모이면 다음 덱 카드를 하나씩 사 모으곤 합니다. 현질의 유혹은 금번 09카드와 함께
무럭무럭 자라오르지만 해봐야 남는건 허무함과 스머프라는 진리를 깨달은 지라....잘 참고있죠.
간혹 10만거니씩 30장씩 지르긴 합니다만...1주일에 3번만...이라고 스스로 규칙을 정해놓았습니다.
뭐 거의 1/3밖에 못 건지지만 때로는 레어 1,2장을 건질때도 있고. 나름 3장으로 못 박아두니
이틀에 한번씩 기다리는 재미도 있더군요.
암튼 하고싶은 말은....마구마구는 현질로 카드를 뽑는 재미가 정말 크긴 하지만....결국 그 끝은
허무함, 공허함, 스머프...라는 겁니다. 모두 엘리트를 기대하시는 건 아니겠지만, 대박 레어는 정말
몇백만 거니를 질러도 안 나오죠....30장을 지르실려면 차라리 안레를 사서 조합하는게 낫습니다.
뭐...여튼 그렇다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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