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다섯개갖고
빙그레올, 엠비씨올, 태평양올, 쌍방울올
요렇게 네개 하고 어제 맞춘 삼미청보듀얼올 돌리고 있습니다
심심해서 하는 거고 팬심으로 하는거고 하다 보니 왠지 약팀들한테
애착이 가서, 빙그레나 쌍방울 보다는 엠비씨, 태평양, 삼미청보가 재밌더군요
특히 어제는 청보덱으로 놀았는데 LG-MBC랑 인천현대 업데이트할 때
덱보너스가 올라가서 예전과는 달리 제법 좋아졌더군요
1선발 양상문, 2선발 김신부의 간지로 하니까 홈런맞고 져도 재밌습니다.
게다가 이기면 ㅋㅋㅋ 를 날려주는 간지.
다만 청보나 삼미가 물론 허졉한 팀이었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스타플레이어가 있고
사랑해주는 팬이 있었는데 애니파크의 농간으로 레어가 장명부 하나 뿐인 능욕을 당하고보니
80년대 업데이트를 다시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레어가 많이 필요하다 그런게 아닙니다. 그냥 스페셜이랑 노말 상향이라도 해달라는거죠.
그때 당시의 기록이 많이 남아 있지 않아 누락된 선수도 많고 물론 자료 수집이 어렵겠지만은,
리그를 지배했던 스타 플레이어(해태 등)과 리그를 피지배했던 암울 플레이어(삼미, 청보 등)의
격차가 너무 큰 게 사실입니다. 지금 나오는 덱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실력은 감안하더라도 최소한
상당히 평준화 하려고 한걸 볼 수 있는데 80년대 덱들을 보면 너무 그런게 안되 있습니다.
물론 꼴지 삼미와 꼴지 청보를 올려달라고는 하지 않아요. 다만 그때 당시에 있었던 선수들의
실력을 지금 리그에 적용하는 업데이트와 비슷하게 해달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휴...
그래도 청보 덱은 재밌습니다. 의외로 상당히 좋아요ㅋㅋ;; 8~9회 가면 인현으로 갈아타구요 ㅎㅎ;
1201명이 읽었어요. 18.191.202.1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