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중이길래 잠시 은행가서 일처리하고 왔더니
개통 다됐다구 드디어 아이폰 박스 비닐 칼로 뜯고,
연다음 제가 가진 아이팟 터치2세대와 같이 비교를 시작했죠.
예전 노트북 화이트 노이즈 반품 사건 때문에 살때
꼼꼼히 보거든요. 성격이 좀 이상한걸수도 있음.
1.액정 - 아이팟과 차이 없어서 합격
2.스크롤 전환속도 - 아이팟2세대(해킹된거)보다 약간 끊기는 느낌이 없지 않지만 합격
3.홈버튼- 불합격
사유:홈버튼 눌림이 확연히 틀리더군요. 원래 아이폰이 이런건가 해서
마침 대리점직원이 아이폰을 쓰길래 잠깐 양해를 하구 홈버튼을 눌러봤는데
제 아이팟터치2세대와 똑같은 눌림 느낌이더라구요.
뭐라고 해야하나 새로 꺼낸 아이폰은 홈버튼이 함몰된건 아닌데 눌리는 느낌이
딱딱하고 아이폰 홈버튼 특유의 딸깍 소리도 없었어요. 서걱거린다고 해야하나..
4.통화음질-합격
5.카메라-합격
그리고 손톱으로 살짝 비스듬하게 홈버튼 가상사리 눌러도 딸깍 거리면서
아이폰 화면 UI가 반응을 하거든요.
근데 비스듬하게 눌러도 반응도 안하고 눌린 소리와 느낌도 안들더군요.
서걱거린다고 해야하나.. .영 불안해서 그냥 개통취소하겠다고 죄송하다구 했더니
직원이 자신은 차이점을 모르겠다구 하더군요. 그래도 취소 해달라구 해서
결국 취소 했음.
다른거 불이익이나 요금 물어봤더니 괜찮다고 하네요.
현재 아이폰이 다팔려서 기계가 그거밖에 없다고 내년에 다시 개통하러 오라네요.
근데 아이팟터치 없거나 아이폰 첨 만져보는 초보들은 분명 이상없는 줄 알고
사서 피해 볼 거 같네요.
결론:경품으로 받은 아이팟터치2세대야말로 장인정신으로 만든 명품인거 같음.
이제 9개월 됐는데 말썽한번 안부리고 해킹도 한번에 되고, 바닥에 떨어뜨리기
까지했는데 기스하나 안난걸 보면...
애플 | 1458명이 읽었어요. 3.139.82.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