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공개 손님 … 2010-09-13 16:33:22
	모바일기기에서 최적화가 안되서 플래쉬가 사양을 많이 잡아 먹는다던가 그런 이유 였던 것 같네요. 뭐 애플이랑 어도비랑 서로의 장사속 문제도 있겠지만

2	비공개 손님 … 2010-09-13 16:40:36
	아 그러고보니 맥에서 플래시가 엄청 꾸지다는 소리도 있었음

3	비공개 손님 … 2010-09-13 16:40:45
	어도비가 맥기반으로 떳는데 윈도우버전도 만들어서 팔아먹으니까 잡스가 개빡쳐서 아직까지 삐져있다고 하네요

4	비공개 손님 … 2010-09-13 17:07:55
	잡스랑 아도비 사장이랑 포카치다 잡스가 돈잃어서 빡쳐서 안슨다고함

5	비공개 손님 … 2010-09-13 17:13:41
	하드웨어적인 문제도 있겠구요~~ 아무래도 지들 앱스토어 장사에 영향을 미칠거 같으니까 그러지요~

6	비공개 손님 … 2010-09-13 17:21:28
	[리플3]이 맞고... 원래 포토샵이 맥의 킬러 타이틀이었는데, 맥 판매량이 좆밥이라고 어도비가 97년부터는 윈도우 버전 먼저 발표하고 맥용 발표해서 애플이 좀 삐쳐있었음. 그러던 상황에 OS X때는 어도비가 아예 맥용 안만든다 그래서 잡스형이 좆나 빡쳐있던 상황. 그러던 찰나에 어도비가 CS5 내놓을 때 플래시를 활용해 아이폰용 어플을 만들 수 있다고 좆나 광고했음. 그러니까 애플이 바로 개발자 약관 바꾸면서 애플이 제공한 SDK 아니면 허용안한다고 발표해버림. 이래서 어도비가 '힝~'이러고 있었는데... 현재 북미에서만 300만대 깔린 아이패드에는 와이어드라는 좆나 간지나는 전자잡지가 있음. 이게 미국에서 원래 잘 팔리는 잡지(정기구독자가 65만에 가판으로 월 8만부 가량 판매)인데 그렇다 하더라도 얘네가 바로 뚝딱 아이패드용 어플을 만들 수는 없지 않겠음? 이 상황에서 어도비가 '내가 만들어 줄께!'라고 해서 처음에 플래시로 만들던 걸 다 바꿔서 좆간지나게 만들어줌. 그러니까 애플이 이번에 '머 성의를 봐서 그럼 개발자 약관 바꾸기 전으로 돌려놓을까...' 이렇게 된 상황임.

7	비공개 손님 … 2010-09-13 17:45:16
	졸렬졸렬하다

8	비공개 손님 … 2010-09-13 17:47:38
	패킷이 걱정되는 부분이긴 한데, 뭐 온오프 시켜주는 기능 있음 크게 문제되진 않을듯

9	비공개 손님 … 2010-09-13 17:49:14
	최초의 쇼크웨이브 플래시(swf)는 매크로미디어에서 개발당시(1996) 역동적인 컨텐츠와 부드러운 애니메이션을 동작시키기 위한 벡터기반의 저작툴에 불과했습니다. 래스터기반 저작툴로는 백악기 말의 화석에서 발굴되는 파이어웍스라는 그당시로서는 참신한 어플리케이션이 있었구요. GIF애니메이션이나 대체할만한 병신같은 리소스킬러로 버림받을 뻔 했던 플래시가 기사회생하게 된 계기는 AS(애프터스쿨로 읽은새끼는 평생 리지 사투리나 들으며 딸이나 쳐라 물론 내가 그렇다는건 아님)로 불리는 Action sclipt 1.0이 투입된 플래시 5부터입니다. 이전까지의 플래시는 병신력 쩌는 잉여들이 심볼 노가다해가면서 졸라맨이나 마시마로 쳐만드는 툴에 불과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액션 스크립트의 도입과 함께 플래시는 단순한 저작툴에서 하나의 개발 플랫폼으로 그 위상이 달라졌고 뻥 조금 섞어서 RIA혁신을 이루었습니다. 요즘에 들어서는 미디어 스트리밍서비스에도 flv포맷등이 컨테이너로 등장하면서 플래시=필수로 생각되지만 꼭 그런것만은 아니고... 잡느님이 SWF실행을 막으려 하는 가장 큰 이유는 AS2.0부터 시작된 EMCAsclipt 기반의 기존 플래시 바이너리가 3.0으로 업글되면서 prototype chain종속을 벗어나 객체지향을 지원하는 변수 없이도 자체적으로 서버단의 코드를 실행할 수 있으며 바이너리 압축된 XMXL코드 몇 줄 만으로 GUI는 물론 SWF파일을 생성해서 실행시키는 것 까지 가능한 무시무시한 가변확장성을 갖기 때문입니다. 세줄 요약하면 앱스토어 안거치고도 업데이트도 가능하고 직접 개발자가 커미션안내고 앱 팔아먹을 활로가 열리며 등록/심사도 필요없고 기존의 플래시컨텐츠도 팔아먹을 수 있으며 크래커가 마음먹으면 디바이스 아작낼수도 있어짐. 따라서 현행의 CS5에서 개발한 iOS앱은 Xcode로 리컴파일되어 실행되고 SWF컨테이너가 실행되는 것을 막는것이 잡느님의 방침이 될수밖에 없음. 이렇게 하지 않으면 이곳이 지켜지지 않습니다...

10	비공개 손님 … 2010-09-13 18:26:43
	답9가 맞음

11	비공개 손님 … 2010-09-13 18:46:44
	답 9가 정답일 간지... 제멋대로 알고 계신분들이 많은듯

12	비공개 손님 … 2010-09-13 18:48:40
	그리고 저건 플래시 기반의 앱개발에 관한 부분이고 '웹에서 플래시 재생' 에 관한 부분은 또 다릅니다. 딱 이래서 안한다라기 보다는 두 회사의 이해관계 문제도 있고 리소스 및 인터페이스 문제도 있고...

13	비공개 손님 … 2010-09-13 19:31:14
	답9 한국말 맞나여 헤헤

14	비공개 손님 … 2010-09-13 19:59:37
	오타가 있었군요. XMXL가 아니라 MXML입니다. 답12 // 웹에서의 플래시 역시 원론적으로는 코드실행권한의 문제가 있습니다. 플래시 플레이어는 컨테이너에 속한 객체만 읽어들이는것이 아니라 포함된 MXML을 읽어들입니다. 악의적으로 우회하길 원한다면 XML데이터를 바이너리 압축해서 서버에서 쏴보내면 클라이언트에서는 데이터를 디코딩해 마음대로 권한을 부여받을 소지가 있습니다. 리소스나 인터페이스 문제는 탈옥된 iOS기반 디바이스나 i패드에서도 보이듯 실행자체에는 문제가 없을 수 있습니다만 어디까지나 컨테이너를 실행하는 것이 한계고 다른 플랫폼처럼 RIA를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리소스 문제는 논외인데요, 잘 개발된 플래시/Flex RIA는 뒤죽박죽 코딩된 자바스크립트보다 훨씬 적은 리소스를 사용합니다. FHD동영상같은 덩치큰 미디어는 물론 문제가 되겠지만요. 이부분을 iOS기반,혹은 MacOS에서는 Ajax나 HTML5같은 표준규약으로 커버치려고 하지만 사파리 자체가 워낙 허술한 브라우저라서 보안상의 헛점은 막을 방도가 없습니다. 물론 애플도 잘 알고있는 사실이고... OSX는 사용자층이 워낙 얇다보니 크래커들이 별 관심을 안가지고 있지만 i폰으로 대표되는 iOS디바이스는 폭발적으로 커져가고 있기 때문에 사소한 구멍이라도 만들지 않는게 당연히 이로울 간지.

15	비공개 손님 … 2010-09-13 21:59:33
	처음에는 필요 없다고 했던 것도 나중에는 언제 그랬냐는듯이 혁신적인 기능이라면서 넣는 잡스니까 플래시의 영향력이 줄지 않으면 가까운 미래에 아마도....

16	비공개 손님 … 2010-09-13 22:48:00
	리플 9님의 말씀 구구절절 다 맞기는 한데, 아이패드 해킹 플래쉬 돌리면 밧데리 엄청 먹어서 모바일 기기로서의 의미가 없더라구요. 개인적으로 플래쉬 싫어하기도 하고.. 아이폰이 한국에 들어왔으니 플래쉬 일색인 한국 웹페이지 환경에 변화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플래쉬 도배질 좀 고만~

17	비공개 손님 … 2010-09-14 00:49:02
	어려운 말은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애플이 단순히 플래시 플레이어를 만드는 회사도 아니고 이젠 칩설계까지 뛰어들며 로우레벨 까지 컨트롤할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는데 sw플랫폼단에서 실행하는 코드를 제어 못해서 막는다라는건 이해가 잘 안되네요.

18	비공개 손님 … 2010-09-14 14:07:37
	답17 // 플래시 플레이어는 Adobe systems가 만드는거고 삼성도 허밍버드,오라이언까지 설계하고 만들었거든? 아키텍쳐는 사왔지만 파팅하고 패키징하는건 설계가 아니라고 말할래? 설명해줘봐야 내 손가락만 잉여노동하는거겠지만... i폰의 i는 인터넷의 i야. 네트워크에 접속되어 있지 않으면 그냥 전화기. 네트워크에 상시 연결되어 있더라도 iOS에서는 각각의 독립적인 앱들에게 일정 권한 이상을 주지 않아. 보안때문이기도 하고 배터리 소모 문제도 있고 리소스 분배 문제도 있기 때문이야. 근데 플래시는 단순한 미디어를 담는 그릇(컨테이너)이 아니라 자체가 하나의 가상머신이 될 수 있다고. 실행시키면 물밑작업을 수행해. 정상적인 어플리케이션이라면 그냥 지 할일만 열심히 하겠지. 근데 누군가가 일부러 서버-클라이언트간에 주고받는 데이터에 장난을 치면 코드 몇줄만 심어놔도 전체 디바이스에 염병을 끼칠 가능성이 충분해. 물론 BSD커널 루트권한 탈ㅋ취ㅋ 이런건 힘들지 바이오스에 막아놓은거니까. 하지만 푸쉬받으려고 대기중인 백그라운드 클라이언트인 척 하고 메모리에 짱박혀 있으면서 입력받는 데이터를 해커한테 상납하거나 계정정보를 유출하는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거든? 그만큼 플래시라는 플랫폼의 확장성이 크다는 얘기고. 잡느님은 이 위험성을 핑계로 돈 빠져 나가는걸 경계하는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