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는 미래 컴퓨팅의 미리 보기 입니다.
철저하게 개인용 '터미널' 인 셈이죠.
그 접속의 대상은 소비형 컨텐츠가 될 수도 있고
우리 집 주방의 모습이 될 수도 있고, 애플이 제공하는
서버에서 실행중인 내 PC가 될 수도 있겠네요.
80년대, 밀레니엄을 앞둔 초 미래적 상상의 붐이 한창
일어날 무렵 영화나 만화에서 흔히 보던 개인용 스크린
장치와 같은 맥락인 셈이죠.
물론 지금은 그러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 않아 제한적인
용도로만 쓰이겠지만 머지 않아 '아이패드' 같은 장치를
누구나 갖고 다니는 시대가 올것 같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애플을 창업할때의 목표는 '누구나가
컴퓨터 한대씩 갖고 있는 세상' 이었습니다.
물론 요즘 PC PC 하지만 아직까지 그런 세상은 오지 않았죠
앞으로 Web 2.0 의 시대가 도래하고 클라우드 컴퓨팅이
일반화가 되면, 먼 미래이겠지만, 기기 자체의 성능은
별로 중요해 지지 않을것입니다. 기본적인 접속 기능이면
충분하고 거기에 인프라만 갖춰지면 스티브 잡스가 꿈꾸던
진정한 개인용 컴퓨터의 시대가 도래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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