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으로 글을 쓰는 처자임
지금의 집으로 이사간지 얼마 되지 않았음.
동네에서 가볍게 차한잔 하면서 수다 떨 친구들이 내겐 더이상 없었음
그래서 동네 친구를 사귀기로 결심했음
근데 생각처럼 쉽지 않아........ㅠㅠ
그러던 어느 날, 난 평소와 같이 뒹굴거리고 있었음
내 완전 절친 친구가 하이데어를 아냐고 물어봤음
'그게 뭐임?'
300만명이 쓰는 어플인데 그걸 모르냐 함.
뭔데 300만명이 씀?
......
깔아보기로 했음..
어차피 무료니까
싸이월드+페이스북+트위터 등의 장점을 뽑아 만든 어플이었음
뒤적거리다가
재밌는 것을 발견함.
내 위치가 표시되는데
내 주변에 사는 사람들의 얼굴이 뜨는 것임..
우리 동네에 처음 보는 사람들이 있는것임!!
1000번을 넘게 걸어다녔을 그 길에
이런 사람들이 살고 있을 줄이야......
그래서 훈남 사진이 뜨는 블로그를 누르고 들어갔음....
아이디도 간지남..
훈남 사람들도 많이 만나보고 싶었으나
우선 동네친구가 목적이기에
호기심이 생겨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님
근데 웬지 푸근한 인상의 여인네의 사진이 있는거 아니겠슴?
블로그에 써놓은 글도 웬지 나의 히스테릭한 성격을 잘 받아줄 것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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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탄 쓰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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