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줌 색도 다시 노랑색에 가까이 되고.(아직 분홍색 피좀 섞임.)
BUN 수치랑 그 뭐시기 신장 성분은 정상수치로 돌아옴.
또
갔는데 눈 끔벅끔벅 힘없다가 저 보니까
눈 힘 팍 돌아오고
내 손에 냄새 맡음(나름 애정표현, 딴사람 손 냄새 안맡음)
병원에서 준 사료랑 물 안먹고 있다가.
집에서 먹던 사료 제손으로 주니까 10알정도 깨물어 먹음(감동받아서 울컥했음.)
그러더니 막 일어나서 자세 바꾸려고 하는데
손에 낀 링거때문에 자세가 잘 안나옴(손바꾸어서 끼웠음)
그러더니 간호사 누나가 아까 그루밍 해서 넥칼라 끼웠다고함(요도카데터 떼어내려고 햇다괌)
보니까 얘가 이제 슬슬 정신도 돌아오고 의욕도 생기고 하는게
기력좀 챙기고 하면 될것 같음.
의사쌤 말로는 요독증 나타내는 수치는 굉장히 빨리 정상으로 돌아왔는데
이게 약이랑 수액으로 생긴 일시적인건지 확인할수 있도록
2일뒤에 재검사 해보자고함.
어차피 혈구가 깨져서 혈청이랑이 색이 안좋은데
이것도 괜찮아 질수있도록 2일정도 더 입원하자고함.
그래서 녱(끄덕끄덕*100)번함.
그러므로 추가비용 30만언가량 더 발생 ^ㅡ^
의사쌤한테 사실은 하루 입원 땡겨달라고 하려고 했으나.
고양이 보고나서 너무 감동먹고 회복하는게 눈에 보여서
걍 더 입원하기로 맘먹음.
근데... 통장이 빵꾸남. 이제 돈빌리러 다녀야겟음.
고양이 회복 되었으면 좋겟음.
재검사 할때도 수치 유지 하고있으면 뿌드흐믓해서
기분 날아갈듯.
그래도 주인 알아보는 마냥 손 갖다주니까
얼굴 폭 기대서 눈감음.(그렇게 많이 잤던 습관이 있었음)
병원비 총합 100만 예상.
의사쌤이 현금으로 주면 10% dc 해준다고 했음.
원래 깍아달라는말 못해서 힘들었지만 겨우겨우 말했음.(쁘드흐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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