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팔레 2.4G로 오버해 사용중이지만, 다른 CPU도 다 써봤고 레의 가격대 성능비가 너무 맘에 들어서 듀얼 코어와 비스타가 충분히 자리를 잡을 때까지 이걸루 버틸 생각으로 쓰고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 돈이 충분하다면 630이 제일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솔직히 베니스를 좀 돈아까운 프로레서라고 생각합니다(지금처럼 가격이 오르지 않았을 때도) 팔레와 성능차이도 별로 없고..
아래가 pc방 CPU에 대한 조언 내용입니다.
지금 베니스 가격은 개념이 없기 때문에,
당장 구축을 하신다면(즉, 같은 가격대를 형성한다면) 630이 나을 겁니다.
허나, 시간이 좀 더 지나서 가격이 다시 제자리를 찾는다면 AMD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게임방 환경에서라도 CPU 발열과 소음이 신경쓰이지 않을 수 없고, 베니스 3000이 단종되기 전 가격을 고려했을 때에는 충분히 메리트가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분들이 착각하시는 것 같은데, 인텔이 AMD 보다 멀티작업에서 낫다는 것은 MP3들으면서 메신저 켜고 게임하는 이런 정도가 안된다는 게 아니죠 -_-;
성능이 떨어진다..라는 느낌이라기보다 분배율이 낮아진다는 느낌입니다.
예를 들자면, MP3 들으면서 게임을 할 때 느린 게 아니라
게임하다가 MP3 트는 순간 잠시 멈칫 한다고나 할까요;
분명 MP3 보다 게임에 보다 많은 CPU 자원을 투자해줘야 하는데, 새로운 작업시 거기에다가 좀 더 비중을 높이는 바람에 기존하던 작업이 잠시 끊긴다는 거죠. 사실 이건 인텔이 HT로 나아진 문제이지 기존 싱글코어 CPU들이 갖고 있던 전형적인 문제였습니다(다시 생각해보면 CPU문제가 아니라 자원분배가 엉터리인 윈도우 문제군요)
좀 더 구체적인 예를 들자면, 스타를 할 때 누군가가 ALT-TAB을 누르면 게임이 잠시 멈칫하게 됩니다.(펜티엄 133에서도 잘 들어가는 스타가 멈칫한다..는 거죠) 하지만 인텔은 HT의 위력으로 그런 멈칫함이 들지 않습니다.
2계정 돌리는 온라인 게임의 경우에도 비슷합니다. 2계정을 돌리기에 충분한 능력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자원배분때문에 멈칫거리는 거죠..(작업 관리자를 열어서 프로세서 우선순위 낮춰주면 원활히 돌아갑니다)
요약하자면, 제 생각에는 베니스 가격이 개념을 제자리에 잡게 된다는 가정 하에서, 위의 약간의 멈칫거림과 같은 단점은 PC방에서 별 문제가 되지 않는 내용이고, 그외에 얻게될 많은 부수적인 이익들을 고려했을 때 AMD시스템이 보다 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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