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데일 시스템이 최신게임 돌리는데 버거움을 호소하여 PC를 구입하려고
한달정도 각종 장터(다나와, 중고나라, 기타 커뮤니티)등을 돌아다니며 중고부품 사냥을 통해 원가절감을 실현한 구입기입니다.
장터 고수분들이야 "허 저정도야.." 하시겠지만 좋게좋게 봐주시면 좋겠음.
1. 케이스 & 파워
-> 장터를 둘러보다 이전컴과 똑같은 케이스(XCLIO WIND TUNNEL 빅타워)와 파워(에너맥스 850W)를 퉁쳐서 100,000에 판다는 글을 봐서 냉큼 구입, 가서 보니 둘다 거의 미사용상태..
둘 모두 단종된 상품이긴 하지만 싼값에 구매함(850W를 산 이유는 나중에 SLI를 보고 있어서)
2. VGA
-> EVGA GTX580 1.5G 를 460,000에 판다는 글 발견, 구입
3. CPU
-> i5 2500K, 이건 중고와 신품가격차가 10%도 나지 않아 그냥 신품 구입을 결정.. 용산가서 최저가 232,000 보고 전화하고 갔는데 재고가 없다는 말에 빡쳐 옆 샾에서 242,000주고 그냥 구입
4. M/B
-> MSI Z68A-GD65 Gen3, Z68보드가 중고매물이 거의 없음(당연한가) 그래서 그냥 다나와 최저가 232,000에 직접 가서 구입
5. RAM
-> G.Skill RIPJAWS 12800 CL7 XL, 중고매물이 있긴 한데 원하는 모델이 별로 없음, 인터파크에 135,000에 올라온걸 보았으나 그냥 용산 간 김에 159,000에 구입함..
6. SSD
-> 삼성 830 128G 2개 구입, 하나는 여기 장터에서 고마운 분에게 220,000에 구입, 하나는 용산에서 270,000에 구입
-> 하나는 OS및 온라인게임용, 하나는 스팀 및 오리진 전용..
7. 쿨러
-> Venomous X Rev.A, 매물을 간발의 차로 놓친 후 79,000에 신품 구입, 시벌 오후에 75,000원이었는데 왜 가니까 79,000 부르냐고..
8. 팬
-> NOCTUA NF-812 3개, 팬 매물은 정말 별로 없는데다가 중고품은 소음이 거슬려서 그냥 다나와 최저가 로 3개를 68,640에 구입, 두개는 CPU쿨러에 달고 하나는 케이스 개조에 쓸 예정임
9. USB
-> 쇼핑하다 지쳐서 그냥 터미널 상가에서 8G짜리 19,000 주고 삼.. 용도는 윈도7 설치용
여기까지 총 합이 1,849,640 원 들었네요, 케이스와 파워, SSD와 VGA에서 절약된 금액이 도합 40만원은 넘는 것 같아 나름 뿌듯해 하며 글을 싸지르고 있습니다..
가서 사먹은 햄버거값, 지하철비, 중고부품 구입을 위해 이동한 교통비와 빡쳐서 산 담배값은 제외하였습니다.
추가로 구입할 물건이 VGA쿨러(Arctic Accelero II)와 램쿨러(G.Skill Tubulance)인데 둘이 합쳐 십만원이니 최초 생각했던 예산(200만)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해결된 것 같습니다.
케이스 한대는 파일 및 게임 데디케이트 서버용도로 활용하도록 개조 예정이구요, 추가로 세번째 컴퓨터까지 맞추어서 리눅스 시스템 연습용도로 굴려볼라고 합니다..
그리고 HDD가 왜 없냐면 원래 컴퓨터에 달려있던 하드들을 몇개 떼서 쓸 예정이라 그렇습니다.. ㅋ_ㅋ
참고로 모니터는 27인치 쓰는중(BTC정보통신꺼, 아직 이상없음)
오늘의 교훈
1. 용산 가려면 아침부터 가세요, 오후에 가니까 길찾다가 물건을 모두 다 못 살뻔 했습니다.
2. 가능하면 집에서 온라인으로 주문하는게 정신건강에 편하며 쓸데없는 추가지출(밥값, 담배값, 교통비)도 아낄 수 있습니다.
H/W | 1197명이 읽었어요. 3.16.7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