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 그래픽 카드로 2년 쓰다가 이제는 가끔 보는 720p 동영상도 끊겨서
곰곰히 생각하다가 아직 cpu가 현역이라..
다른 업글은 말고 그래픽 카드 업글을 생각 하고,
가격대 성능비 최고로 뽑아줄 cpu 뽕뽑아 먹을 8600GT로 정한 다음에
중고장터 한 3일 눈팅하고, 다나와 3일 눈팅 했는데.. 올라오면 다 팔리는 간지..
DDR3 512MB 짜리로 구매 하려고 눈팅 했는데.. 물품도 없고, -_-;; 올라오면
1초 만에 예약 되었다고 하고 이런것 몇일 반복 하다가
중고나라에서 35000원에 올라 오는데 왔다갔다 하는 차비랑 시간이랑 그리고 혹시
잘못될 경우 as나 교환 등으로 인해 용산에 가기로 마음 정하고 예산 40000원 가지고
그냥 용던 출발 했는데 오늘 도깨비 시장이 열렸더라구요 선인 상가 앞에.. 아주 작게.;;
근데 가자마자 보이는 노점에서 8600GT 45000원 부르더라구요 -_-;;;
딱 두칸 뒤에 있는 노점으로 갔더니 42000원...
여기서 구매하고 내일되면 노점이라 없어 질텐데.. -_- 확실하지도 않고 노점 새끼
주제에 가격대가 이리 쎄다니 하고 설마 8600GT 사양 뻥튀기한 GT 인가 확인해보고
512인가 확인해 봤는데 그냥 256.. 평범한 제품..
그래서 안사고 선인 상가 다 뒤져 봤는데.. 구석에 중고 상점 몰려있는데 거기가 봤더니
45000원... 매장 한 10군데 돌아 다녔는데.. 오히려 출입구에서 가까운 매장은 40000원
인반면, 멀면 멀수록 비싸지는.. 마지막에는 50000원짜리도 봤네요 헐;;;
중간에 HD4350 32000원에 벌크 새거 파는것 보고 그냥 이거 사고 돌아갈까.. 하다가
그냥 8600GT 사기로 했으니 40000원 짜리 매장에서 사기로 결정함..;
두개다 같은 성능 인데 하나가 잘만 쿨러라서 그냥 잘만 쿨러 있는것 40000원 주고
사와서 껴봤는데
(40000원짜리 사는데 HDTV (7핀 짜리 케이블 꽂는거라) OUT 이라 4핀짜리로 변환하는
케이블 하나 달라고 해서 그것까지 껴서 4만원에 업어 왔네요)
졸라 좋네요 ㅠㅠ... 그동안 안돌아 가던 스타2가 원활하게 돌아감... -_-;;
다만 그래픽 성능이 보통으로 맞춰져서 그렇지 암튼 졸라 좋네요..
근데 용팔이 새끼들은 아직도 여전한게..
지나가다 보니까 아이 두명 데리고 온 부모님 계신데..
한 40대 후반쯤 되보이심...아이들은 한 13~14 정도 된것 같은데..
아들 둘이라 서로 컴퓨터로 싸우나 봄.. 그래서 맞추러 온것 같던데,
용팔이 새끼들.. 그냥 뽕을 뽑아 먹으려고, 말도 안되는 이것저것 다 바가지
씌우려고 하고 있던데...
GT220 8만원 짜리를 15만원 부르는데..;; 그것도 벌크제품 ..;;
그냥 지나갈까 하다가, 그 아저씨 보고 갑자기 "형 혼자 가지 말라고 했잖아요" 하면서
아는척 함... 그아저씨가 순간 흠칫 하더니.. 절 보고 "어 미안 너 일있는줄
알았지.." 라고 해서 "저랑 같이 봐요" 하고 그분들 다른데로 데리고 가서
8만원짜리 15만원 부른다고.. 거기서 사지 마시고.. 선인 상가 돌다보면 사람들
엄청 바글바글 하고 매장 엄청 큰데 있는데 그런데 가시면 사기 안당하실꺼라고
하고 가려는데;;
감사하다고 막 그러고 수고비 주신다고 컴퓨터 같이 봐주시면 안되냐고 ;;;
막 그러는데.. 예전에 엄마손 잡고 아무것도 모를때 컴퓨터 사달라고 막 졸라서
용산매장 와서 100만원짜리 170만원에 사서 바가지 엄청 쓰고 어릴때 엄마한테 미안해
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서.. 근처 컴퓨터 매장 까지 모셔다 드리고,
다나와 컴퓨터 정보로 컴퓨터 조회 한다음에 애들 피시 사양 뽑아준 다음에..
제품명 하고 가격 적어 드리고,
용산 돌아다니시면서 이정도 가격에서 조립포함해서 5만원 정도면 바가지 안쓰시는
것이니 그걸로 구매하시면 될것 같다고
하고 수고비는 안주셔도 되고 조립끝는것까지 봐드리고 싶지만 저도 부품 사러
와서 사고 집에 가야 한다고 하고 집으로 왔는데.. 그 부모님들은 계속 감사하다고
막 그러시더라구요...
뭔가 좋은일 한것 같기도 하고 안한것 같기도 하고..
암튼 용팔이 새끼들은 때려잡아야함.. 조금 어수룩해 보이면, 그냥 후려침...
아직도 처음 컴퓨터 구매 할때 시중가 100만원짜리 170에 판거랑..
그리고 as 받을때 그때 팬티엄2 400인데.. 샐러론 400으로 바꿔치기 한것
아직도 기억함..
일반 | 1292명이 읽었어요. 3.145.172.1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