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안 사시는게 낫습니다. 가격 형성이 너무 높게 되어있다는게 치명적임. 다나와 현금박치기로 PA32S는 89만6천, PA33은 95만원에서 놀고 있는데, PA32S와 비교할만한 x170-PA52S는 76만9천..가격 차이가 너무 나죠. SU시리즈 재고가 많고 새 플랫폼 자체가 희귀한 상황이라고는 해도.
이전 모델인 x170과 비교를 해보면 그토록 광고하는 배터리 용량을 늘린 탓인지 1.36~1.47kg이던 x170에 비해 1.61kg으로 무거워졌습니다. 근데 SU7300의 TDP는 10W, i3-330um은 18W...100% 완충상태에서 밝기를 4/8단계로 놓고 5시간 정도가 한계입니다(광고에서는 최대 8.2시간 사용 가능). 물론 퍼포먼스를 요구하는 작업을 할 경우 더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실사용시간 단순비교하면 둘의 차이는 고작 몇십분 차이일 겁니다.
키보드가 아이솔레이트형으로 바뀌었고, 외장 상판이 카본 타입으로 바뀌었다는건 호평할 만합니다만, 6셀배터리가 불룩해서 바닥에 유격이 생기는건 여전합니다.
i3-330um의 특징이라면 하이퍼스레딩으로 2개의 코어에서 4개의 쓰레드를 돌릴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전력을 위해 클럭이 1.2Ghz로 다운됐습니다.
그래픽은 새 플랫폼에 발맞추어 GMA 4500MHD에서 GMA HD로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이건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3D 마크 등의 벤치에서 최소 2배 이상의 스코어 차를 내는 물건이니까요. 근데 그래봐야 내장 그래픽이고, 울트라씬은 게이밍 노트북이 되긴 무립니다-_-; 와우는 최소옵으로 max 30fps 정도, 아바도 돌아는 갑니다. 원활하냐고 묻는다면...하하; CPU가 더 좋았으면 모르지만..저전력이 우선인 CPU인 um 시리즈라서. 하지만 동영상 재생이라면 GMA HD는 상당히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HD 동영상을 돌리기에는 좋습니다. 단 11.6인치의 한계상 1366x768이 한계라는 점은 감안하시고요.
하나만 떼어놓고 보면 좋을 물건입니다만, 가격이 더 떨어져야 합니다. T290은 이놈보다도 비싸서 현금가가 100만원을 훌쩍 웃돌죠-_-; msi나 asus에서 동일 플랫폼 모델을 꺼내들거나 해서 가격 조정이 좀 이루어질때까지 기다리시는게 낫습니다. 가격만 조정되면 쓸만합니다. 고장났을때 귀찮은거 싫어하시는 분한테 삼성 워런티는 좋은 보험이 되기도 하구요.
추천대상 : 넷북에 복장터져서 울트라씬으로 넘어가려는 분, 그러면서도 퍼포먼스보다는 이동성에 비중을 약간 더 두는 분. 그래도 지금 말고 좀 기다렸다 사세요.
비추천대상 : 기존 울트라씬 사용자. 체감상 옆그레이드 같은데 가격은 너무 비싸다고 느낄 소지 다분(더 무겁기도 하고). 노트북으로 게임 생각하는 분. 울트라씬 말고 다른거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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