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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생지 슬렌더 샀다가 닭다리 되는 바람에 에라이 퉤퉤하며 다시는 안 입겠다 다짐했었지만, 이건 단순히 저의 사이즈 선택 실패였던 것 같네요.

어제 명동 매장 가봤는데 생지 말고도 입을만해보이는게 좀 있네요. 물론 디젤 및 디퀘 카피 워싱으로 보이긴 하지만.

타나즈 74k 카피는 정말 거의 완벽하게 똑같이 만들어 놨더군요. 하지만 착용감은 오히려 plac이 더 편하다는 거.

여튼 충동적으로 13.9에 베를린 하나 질렀습니다. 사진보다는 훨씬 이쁘네요. 프리미엄진의 가격이 부담스러우나, 그 느낌은 추구하고픈 분들에게 딱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 역시 마찬가지 ㅎㅎㅎ

여튼 이래저래 만족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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