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은 뭐 판단력으로 잘하고 이런 시기는 지났음

이건 마치 임콩 시절 게이머들은 전략이 어쩌고 하던 거랑 똑같은 소린데

마레기 이후에 올라온 애들이 그럼 컨트롤만 잘하고 전략은 딸리냐?

머리도 옛날 게이머들보다..임콩 전성기보다 훨씬 잘 돌아감.

거기다 손가락도 따라주니까 더 고난이도의 전략을 세우고 수행할 수 있음.

지금 롤도..무슨 초식 육식 따지는 거 우스운 일인 게

이미 그런 경계나 성향이 무너지기 시작한 게 1년은 됐는데

여기서 어떤 특정 선수의 약점이 명백히 보이는데도 전략적인 면이 좋다 이런식의 포장은 우스울 뿐.

지금 댄디나 카카오 이런 애들이 걔들보다 전략적인 면에서 부족한가?

이것도 더 나으면 낫지 부족한 건 없습니다.

원래 게임리그란 게 역사가 짧고 나날이 발전하니만큼

현시점에 이 게임에 대해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은 현재 이 게임의 최고봉에 서 있는 선수임.

과거의 챔피언, 스타 해설자, 입롤 실론즈... 그 누구도 여기에 비할 수 없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다른 스포츠도 정도가 덜할 뿐이지 마찬가지라고 생각함.

464명이 읽었어요. 3.145.69.74

비공개 손님 … 2013-08-28 23:40:04

그건 스타라는 게임 자체의 문제였지 모든 게임에 적용되는건 아닌거같은데

비공개 손님 … 2013-08-28 23:42:43

스타는 개인 게임이니까 그만큼 전략의 비중이 컸던 반면 롤은 팀게임이니까 한타와 라인전이 확실히 중요하고(운영만으로 어떻게 할 수 없으니까) 거기서 피지컬의 차이가 나오는 거겠지요

비공개 손님 … 2013-08-28 23:45:09

단적인 예를 하나 들어드릴까요?
선수가 아니면 눈이 못쫓아가요
방금 전투에 누가 스킬 뭐 썼고 어디로 움직였고 이런 게 보이지도 않음.
그런데 뭘 이해합니까

김동준이 말 잘하는 거 같죠? 그건 정말 필사적으로 노력해서 내부정보 긁어온 거 풀어내니까 그런 거고 강퀴가 보여줬지만 바로 직전에 선수하던 사람이랑은 게임 이해도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음.

비공개 손님 … 2013-08-29 00:16:56

막눈같은 애들이 망한 이유도 여기에있죠. 예전에 막눈은 장단점 확실한, 좋게 말해 스타일이 있는 선수였는데 뒤이어 등장한 세대들은 전세대 장점은 기본으로 장착해서 발전해서 나오니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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