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탱커로써 탑솔러
탑은 소환사의 협곡에서 TOP을 맡고 있다.
2탱 2딜 1서폿의 조합에서 탑은 가난해진 정글러의 메인탱커 자리를 밀어내고 현재 메인탱커 역할을 맡고 있으며 간간히 티모나 아칼리 등의 챔프가 탑일 경우 서폿이나 정글러가 탱커의 역할을 강요 받는다.
메인탱커를 주로 맡으면서 탑솔은 자연스럽게 상대편의 어그로를 끌어야 하는 입장을 취하는데, 이는 현재 애용되고 있는 쉔, 자크, 케넨 등의 챔프를 보았을 때 CC로써 상대편에게 위협을 주어야 충분한 어그로를 취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정리하자면,
탑솔러란 강력한 CC로 상대편의 어그로를 끌어냄으로써 아군 딜러에게 집중되는 화력을 받아내는 역할을 맡는다. 그러지 않을 경우 서포터나 정글러가 이 역할을 맡는다.
주효한 탑솔챔프로써는 쉔, 자크, 케넨, 다리우스, 라이즈, "쉬바나★", 신지드, 엘리스, 제이스, 자르반, 쵸가스, 갱플랭크, 블라디미르, 나서스 등이 있다.
선술했다시피 탑솔러는 팀 내에서 탱커의 역할을 맡고 있는데, 이것은 단순히 한타에서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게임 전반에 걸쳐 이 역할을 수행하는데 그 이유는 탑이 갱킹에 취약한 라인이라는 점 때문이다.
미드는 개방된 넓은 공간이므로 자르반이나 바이 같은 미드 갱킹에 특화된 정글러가 아닌 경우 미드 갱킹의 성공률은 낮다.
그러나 탑은 상대편 탑타워로 가는 길은 사실상 이용 불가능한 길이므로 ㄱ형으로 꺾인 길만이 주로 이용된다. 즉슨 탑솔러와 정글러가 길을 막기만 하면 탑갱킹의 성공률은 비약적으로 상승한다.
반면 바텀은 어떤가? 바텀 역시 지형은 탑과 대칭되지만, 두명의 라이너가 존재한다는 것은 변수가 그만큼 많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정글러는 세 라인 중 가장 갱킹에 취약한 라인을 먼저 노리게 된다.
정글러의 갱킹이 탑에 집중되는 것은 다른 의미로 게임 전반에 걸쳐 이미 탑솔러는 탱커의 역할을 맡는다고 해석할 수 있다. 무슨 말이냐면
적의 갱킹에 생존이나 혹은 역관광의 적절한 대응은 팀 전체의 스노우볼링에 크게 기여한다는 의미이다. 상대 정글러가 탑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 할 수록, 그 위치가 노출된 상태 자체가 팀의 무빙을 편안하게 만들어주고 우리 정글러의 행동 반경을 넓혀준다.
즉슨, 탑솔러가 불리한 지형에 홀로 라인을 선다는 요소가 상대편에 어그로를 끌게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다리우스, 쉔, 자크, 레넥톤 등과 같이 2:1에 특화된 챔프들은 고전적인 탑솔챔프의 부류에 들어간다.
탑솔러가 해야 할 것은
탑 주위에 항시 와드를 박아 정글러의 위치를 파악해야 한다. 이 때 정글러의 주의를 얼마나 오랫 동안 끄느냐는 전적으로 탑솔러의 센스에 의존한다. "거깄는거 안다" 등의 방사로 굳이 위치라 노출된 적 정글러를 보내버리는 것은 몹시 어리석은 행위이며, 지속되는 와드는 라인을 적절히 프리징하며 갱킹에 당하지 않을 거리를 유지시키는 상태에서 상대 라이너와 정글러를 얼마나 오랫 동안 낚을 수 있는가의 중요 요소이다.
라인을 지속적으로 푸시하는 것은 앞서 말했다 시피 정글러의 탑갱킹을 강제할 수 있으며, 둘째로 단둘이서 진행하는 탑라인전의 스노우볼링의 효과를 극대화 하는 전략이다. 특히나 이것은 블라디미르나 케넨, 니달리, 쉔 등의 챔프에게 주효한데 라인을 푸시해서 미니언을 탑 안으로 밀어넣을 경우 상대 챔프의 성장을 제한하는 것이 첫번째 이득이고 두번째는 탑타워의 체력을 깎음으로써 상대가 미드나 정글로의 이동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역시나 와드의 유무로 탑라인 삼거리 부시나 바론 근처에 1~2개의 와드를 유지시킴으로써 라인전의 유불리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득을 최대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라인이 불리할 경우 아군의 정글러가 상대의 역갱에 대비할 수 있게 되고, 상대적으로 성장한 상대 탑라이너가 미드나 아군 정글지역까지 침범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다음팟 BJ 압도는 "탑솔러는 변수를 만들 여지가 없다. 한타에서 몸대고 죽는게 그들의 할 일이다" 라고 이야기했는데, 이는 엄밀히 말하면 틀린 얘기로 왜냐하면 탑라이너가 서로의 변수를 최대한 제한하기 때문에 여지가 적은 것이지, 다대일의 전투를 버텨낼 수 있고 탱커겸 딜링이 가능한 탑솔 챔프가 게임을 전반전으로 리드하기 시작하면 그 게임은 하나의 챔프에 의해 파탄나기도 한다. 이는 프로레벨에서도 충분히 통용되는 이야기로 시즌2 소드의 막눈이나, 시즌3에 들어서 샤이, 플레임의 예가 바로 그렇다.
이는 무엇에 대한 이야기냐 하면, 탑솔러는 상대 탑솔러를 지속적으로 끊임없이 견제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미드나 AD의 경우 라인전이 끝나면 견제보다 본인의 성장에 주력한다. 단순비교로 상대보다만 잘 성장하면 된다. 그러나 탑솔은 상대적인 성장이 한타에서의 유리함을 증명하지는 못한다. 왜냐하면 그냥 워모그 하나만 사도 한타에서 오공, 다리우스 등은 최소한의 역할을 충분히 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상술했다 시피 "한타에서 몸대고 죽는것" 이라는 탱커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요구에 충족되기 때문.
그러면 그 최소한을 넘어서면 어찌 되느냐 한다면
몸대고 안 죽고 상대 딜러를 죽이는거나, 타워 안으로 다이브해도 살아남는 위협. 단 하나의 챔프가 할 수 있는 역할로써는 아주 큰 역할이라 할 수 있다. 쉬바나, 자크, 케넨 등이 성장할 경우 이런 역할에 안성맞춤이 된다.
= 탱커로써 탑솔러란
게임 전반에 걸쳐 정글러의 갱깅루트를 강제 시키고 상대 탑솔러가 변수를 만들 수 없도록 견제하며 한타에서 아군 딜러들을 보호하며 상대 딜러들을 위협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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