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신청 계획은 내부자들은 대부분 알고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쩐지 우리사주 물량 보호예수 풀리자마자 미친듯한 매도 물량 나오는게, 기분이 싸했던..
정상적으로 잘나가고 비전있는 회사였다면, 그렇게 한결같이 내다 팔지는 않았을겁니다.
문제는, 워크아웃 신청을 우리사주 보호예수 풀리고 시장에 던질 수 있는 시간을 2-3일 준 후에 했다는 겁니다.
물론 내가 당사자가 되어보면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제 식구 챙겨주기를 하기 위해 충분히 그럴 수도 있다고 이해가 되는 면도 있습니다.
그런데 밖에서 당하는 개인투자자들은 어디가서 하소연을 하나요?
sts반도체 자체야 회사가 나쁘지 않아서 그룹에서 분리후 여러가지 회생 방안을 논할 걸로 보여집니다만, 그 기간동안 하락되는 주가에서 손해보는 것은 엄한 다른 사람들이겠지요.
또한 이번 워크아웃 발표 이전에 우리사주 내다 파는 것으로 보너스 챙긴 이들은, 회사내에서 주로 일하는 근로종사자들이 아닌, 간부급이상일 겁니다.
이래저래 서민만 서럽네요. --^
또 이렇게 교훈을 얻고 가네요. 손절 라인 안지키면 손목아지 날아간다.
P.s : 늦게나마 -10%에서라도 손절친게 천만다행입니다. 피켓들고 회사 찾아갈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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