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런던에서 픽시타는 애들은 좆나 힙스터거나 아님 우월감에 사로잡혀있거나
자기네들 씬에 새로운애들 들어오는거 꺼려하는 뭐 그런 유치뽕빨나는 애들이 많다 함.
반면 제네바 사람들은 런던 사람들에 비해 좀 불친절하다기보다는 그냥 외국인이나
낯선 사람한테 별 관심이 없는데요 일단 불어권이다보니 영어가 잘 안먹히는 그런
언어적인 문제도 있긴 한데 전반적인 정서가 런던에 비해 많이 다운되어있는 뭐 그런
분위기이긴 함.
근데 또 제네바에서 픽시타는 애들은 일반적인 제네바 애들에 비해 친절하고 애들이
초면에도 후렌들리하게 잘 대해주고 길가다가 픽시타는 애들 보이면 서로 인사하고
오늘도 교회갔다 집에오는데 졸라 풀샥달린 자전거 타는애가 저랑 반대로 가다가
갑자기 유턴하더니 뒤에서 쫒아와서 C'est fixie? 로 시작해서 한동안 썰 풀다가
걔는 걔 갈길 가고 저도 제 갈길 오고...
제네바에서 노는애들은 일단 이게 동네가 작고 그러다보니 서로 다 알지는 못하더라도
안면은 트고 길에서 보면 인사하고 같이 떨도 피고 뭐 그런게 있고, 런던은 일단 씬이
졸라 크다보니 그런것도 있겠지만 암튼 살다온애들 말로는 제네바애들이 낫다 함.
와인훼스티벌에서도 자전거 타고 온 애들중에 픽시 몇대 보이길래 붙잡고 얘기좀
나눠봤는데 애들 다 프렘은 고릴라에 구동계는 올 미쉐(미케) 떡칠에..
간지나는 새끼들 :@
잡담 | 3062명이 읽었어요. 3.15.4.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