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아줌마가 1박2일에 나오던 상근이랑 똑같은 개를 데리고 자전거도로로 가더군요
그래서 혹시나 몰라서 천천히 가는데 갑자기 개새기가 옆으로 달려드는거에요
넘어질뻔했지만 자전거 중심바로잡고 천천히 달리면서 들었는데
아주머니가 제 눈을 보며 "어어 위험하게 진짜(정말)" 라고 하더군요
전 저 말에 너무 열받았습니다(옆에 보행길도 있는데)
아니 그럼 옆에 보행길 두고 왜 자전거도로로 다녀서 사람들 위험하게 만들고
뭐 잘했다고 큰 소리 치는지 시발... 계속 욱욱하더라구요
나이는 한 50대 초반인 것 같았는데 너무 위험했던 상황이라
제 뒤에서 달리던분들도 아주머니 쳐다보고 지나갔습니다
근데 아주머니는 자전거가 문제라는 태도가 너무 화가나
"보행길로 다녀 샹년아" 라고 했는데
젊은 남자가 갑자기 욕해서 그런건지 어이가 없는건지 놀라면서 멈추더라구요
아무튼 자전거 도로에서 깝치는 아주머니들 어떻게 안되나요 아..
걷는건 이해하겠는데 시발 개새기를 왜 끌구 지랄들일까.. 자전거 도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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