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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2시경 약속 장소는 용산

너무 자전거가 타고 싶어서

한시간 10분 (원래 한시간도 안걸리는데 편히 갈라고 한강 자전거 도로 탔더니

이 미친 추운날씨에 마라톤 염병한다고 식관봉지 뒤집어쓰고 개뻘짓 행렬때문에)

남짓 걸려서 용산까지 갔다가 일 보고, 시내도로 타서 군자까지 간담에

친구집서 짱개 탕수육 미국소주 (존나짱이더군요)먹고 존나 춥고

감기기운 있어서 올때는 치트키 (지하철) 타고 왔습니다

아 시발 첨 갈때 한강서 발 어는줄 알았네요 시발

잡담 | 1729명이 읽었어요. 3.22.5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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