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사람잡는 자전거 도로가 어떤가여/??

제가 인천-부천 라인 몇번 다녀봤는데,
사고가 났던 인천적십자병원엔 2년 전까진 자전거 도로가 없었는데 새로 생겼나 보네요?
인도위 자전거 도로는 누구나 알고 있듯 트럭과 승합차의 주차장이지요, 그리고 인천시청 부근에 자전거 길이라고 인도와 차도 사이에 절반 높이만큼의 길을 만들어 놨는데, 거긴 가드레일같은게 없어서 또 택시 주차장이더군요...
또 바로 옆엔 가드레일 비슷하게 플라스틱 봉을 세워서 길을 나눠놨는데 이건 차들이 우회전하면서 다 부셔놨더군요
그나마 나은게 문학경기장 앞에 있는 자전거 길인데 거기는 일반 도로에 창원시처럼 보도블럭으로 노선을 놔눠놓았기 때문에 그나마 낫긴한데 2km정도 되려나? 너무 짧은 것이 단점이네요

그리고 뉴스에 나온 사고는 이미 예견된 것이긴해요
저도 보면서 이거 사람치겠네 싶었던게 자동차들이 우회전시에 횡단보도 옆에 자전거 횡단보도를 만들어놨는데 보행자 신호등이 파란불일때 여기까지 침범한 뒤에 정차를 하더라구요. 한마디로 횡단보도이지만 횡단보도가 아니랄까... 저도 횡단보도 건너다가 차에 치일뻔 했었네요.

비공개 손님 … 2011-02-17 23:03:46

제일 큰 문제는 기존의 보도블럭위의 자전거길은 전혀 쓸모가 없지만 가장 많고, 가장 쓸만한 블럭으로 나눠놓은 길은 너무 짧으며, 나머지 자전거 도로 역시 자동차 운전자들의 의식부족으로 인해 주차장이 되기도 해서 587억 들여서 1억의 효과도 못 보는게 아닐까 합니다.

그 외에도 저 사고처럼 운전자들의 의식이 상당히 떨어지는 문제도 있지요. 시에서 조례를 정하고 문화가 정착될 때까지 감시반을 두고 감시를 한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뭔가 했었어야 하는데 전혀 그러질 않았다는 것도 문제가 될 수는 있겠네요

한마디로 벌려만 놓고 정리를 안했달까요

비공개 손님 … 2011-02-18 10:12:35

결국 탁상행정과 운전자의 의식부족에 의해서 자전거는 보호받지 못하는거군요.
자전거 도로 만드는거 보다 불법주차하는 공간을 유료 합법공간으로 만든다면 오히려 자전거 통행에 방해가 되지는 않을듯하네요

비공개 손님 … 2011-02-18 10:53:45

자전거 도로에 차 세워놓은거 찍어서 신고하면 보상금 주고
해당 차량 처벌하는 제도를 시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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