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놓고 고이모셔두었던 클릿페달 달았네요..
시마노 105페달인데.. 그냥 미케닉님 추천으로 무난하게 많이들 쓰신다고 하고..
슈즈는 마빅 레이져인데... 동호회 나가서 보니 10명중에 3명은 신고 있더라는..
sdi 꺼는 비싸서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무슨 신발한켤레에 30 ~ 40 발 이러니..
암튼 미벨에서 간간히 클릿 연습하고 이제 됐다 싶어서 15mm인가 이 페달 분리하는
몽키스패너 비슷한거 구입해서 직접 분리해보려고 했으나.. 미벨에 껴놓은
클릿페달은 구리스가 발라져 있었던지라 아주아주 쉽게 빠졌는데... 평페달이
완전 썩어있던지라 요령이 없던 저는 뺄수가 없더라구요.. 샵가서 미케닉님이 빼주시고
다시 달고 질렀는데 ..
오마이 지쟈스.. 진짜 클릿 하나 달았을 뿐인데 힘 받는게 느낌이 틀리더라구요
일단 안양천 합수부까지 살짝 달렸다가 추적추적 내리는 비 땜에
광속으로 집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에 마구 달렸는데.. 맞바람 맞으면서도
평속 32 정도로 발고 왔네요..(뭐 고수님들에 비하면 세발의 피지만..)
한시간 반정도 달렸는데 생각보다 지치지도 않고
확실히 페달링에 있어서 힘전달 힘손실율이 전에 비해 훨씬 좋네요 특히 언덕 오를때도
남산 북악 이런데는 모르겠고 암튼 웬만한 언덕도 변속 없이 쭉 올라갈 수 있고
댄싱 하기도 훨씬 편하더군요
페달 못 뺴서 자빠링 할까봐 겁났었는데 그것도 나름 연습이 되었는지 쉽게 빠지고..
아 오늘 정말 클릿페달의 신세계를 체엄하고 왔습니다..
ps. 근데 클릿페달 상위꺼는 재질이 가벼운 건가요? 비싼건 뭔 차이가 있는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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