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문 바로 옆에 묶어두었던 자전거가 2시간 안에있는 사이에
자물쇠만 남기고 사라졌네요.
집앞에 마실나온다고 나와서 번호키만 들고 나온게 너무 후회스럽네요......
구입한지 한달 조금 넘었고 집에 박스도 아직 있는데.......
사진을 찍는다 찍는다 하다가 안찍은게 이렇게 되나.
몽구스 모리스 하이텐
크롬도색에 검정 플랫바, 흰색 순정 그립, 흰색 순정 안장,
파란색 포인트 헤드셋에 파란색 투톤 MAURICE 라고 적혀있는 데칼..
완차 그대로인 자전거 입니다.,
싱글기어에 내장 허브가 코스터 브레이크 입니다. 근데 앞뒤브렉 둘다 달아놨구요..
이 모델 제가 수입처에서 바로 구매한거에 잘 알려지지도 않아서
한번도 똑같은 자전거를 본적은 없어요.
맨날 낑낑거리면서 존나 행복하게 잘 타고 다녔었는데 (아무리 가까운 곳에 나가도 올라탐)
곱게 놔두고 간 끊어진 자물쇠 보니까 내장에 빵꾸난 기분이네요.
여름이 되면 난 널 데리고 뚝섬까지 달리고싶었어..
혹시 홍대/상수/합정 근방에서
목격하시면 뻐꾹이나 연락주세요
뻥안까고 정성으로..후사하겠습니다
공일공.305칠.362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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